그래머 인사이드 2 답지 (Grammar Inside Level 2)
Grammar Inside 그래머 인사이드 Level 2는 중학교 2학년 문법을 한 권으로 정리해 보려는 사람에게 흔히 선택되는 책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학원에서 준비하라고 해서 시작했는데, 막상 펼쳐보니 “교재용으로 많이 쓰는 이유”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설명이 길지 않고, 한 번에 필요한 만큼만 읽고 바로 문제로 넘어가게 되어 있어서, 문법책을 펼쳤을 때 느끼는 부담이 덜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이걸 끝까지 할 수 있을까”가 제일 걱정인데, 이 책은 진도를 끊어 읽기 좋게 구성되어 있어서 첫 주는 생각보다 수월하게 넘어갔습니다.
공부 흐름은 대체로 “개념 확인 → 연습 → 쓰기 형태 문제 → 단원 점검”으로 이어집니다. 문법을 읽고 나서 곧바로 옆에서 문제를 풀게 되는 구조라서, 방금 본 내용을 바로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예문이 많아서 눈으로 읽고 넘어갈 때보다, ‘어떤 자리에서 어떤 형태가 맞는지’를 비교하며 기억하기 쉬웠습니다. 특히 배열, 영작, 문장 전환처럼 손을 움직여야 하는 문제가 중간중간 섞여 있어서, 단순히 객관식만 풀 때보다 문법을 “문장으로 쓰는 감각”을 조금이라도 잡게 됩니다. 저는 예문을 소리 내어 한 번 읽고, 그다음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했더니, 같은 단원을 다시 볼 때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그래머 인사이드 2 답지 (Grammar Inside Level 2)
레벨 2의 단원 구성은 중2에서 자주 부딪히는 부분이 중심입니다. 여러 가지 동사에서 시작해서 시제, 조동사, to부정사, 동명사, 분사, 수동태, 대명사, 비교, 접속사, 관계사, 가정법, 일치와 화법까지 한 바퀴 돕니다. 문법 범위가 넓다 보니 초반에는 “어디까지가 시험에 나오는 핵심인지”가 헷갈릴 수 있는데, 이 책은 핵심 문장을 반복해서 다시 확인하게 만드는 장치가 있습니다. 단원 끝부분에서 주요 예문을 다시 보고 스스로 문장을 완성하는 식의 활동이 있어, 복습을 따로 길게 잡지 못하는 날에도 최소한의 정리는 가능했습니다. 저는 시험 기간에는 새로운 단원으로 나가기보다, 단원 끝의 점검 파트를 먼저 다시 풀면서 빈 구멍을 찾는 방식이 더 도움이 됐습니다.
다만 장점이 그대로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설명이 간결한 편이라 문법을 처음 접하는 학생이나, 기초가 약한 상태에서 바로 들어오면 “왜 이렇게 되는지”가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저도 가정법이나 분사구문 같은 부분은 첫 회독 때 문제는 풀리는데, 설명을 한 번 더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럴 때는 인강을 같이 붙이는 편이 편했습니다. 실제로 후기에도 온라인 강의와 병행했다는 말이 많고, 저도 강의로 한 번 정리하고 책으로 반복하는 방식이 가장 안정적이었습니다. 책만으로 완벽히 이해하려고 붙잡고 있으면 시간이 길어지는데, 강의로 길을 먼저 잡고 책으로 손을 움직이는 쪽이 덜 지치게 느껴졌습니다.
워크북이 함께 있다는 점도 실제 사용에서는 꽤 큽니다. 본책만 풀면 “이해한 것 같은데 손이 덜 익었다”는 느낌이 남을 때가 있는데, 워크북으로 비슷한 패턴을 한 번 더 돌리면 실수가 줄어듭니다. 특히 시험이 가까울수록 새 문제를 찾기보다, 이미 배운 문법을 빠르게 정확히 처리하는 연습이 필요한데, 워크북이 그 역할을 해줬습니다. 저는 평소에는 본책 위주로 가고, 주말이나 단원 마무리 때 워크북을 붙이는 식으로 했습니다. 이렇게 하니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몰아 하지 않아도 되고, 학습 기록도 남아서 다음 단원 넘어갈 때 마음이 덜 불안했습니다.
정리하면, 그래머 인사이드 Level 2는 “문법을 설명으로 길게 읽기보다, 문제를 통해 익히고 싶은 사람”에게 맞는 책입니다. 학원 교재로 많이 쓰이는 이유도 이런 구조 때문이라고 느꼈습니다. 반대로 심화 응용을 많이 기대하면 아쉬울 수 있고, 처음 문법을 접한다면 인강이나 학교 수업 노트 같은 보조가 있으면 더 안정적입니다. 참고로 판매 페이지에 “전년도 교재와 내용이 동일”하다는 안내도 있으니, 이미 같은 판을 가지고 있다면 중복 구매는 한 번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저는 이 책을 한 번 끝낸 뒤에야, 문법이 ‘암기 과목’이 아니라 ‘문장 습관’에 가깝다는 걸 조금 이해하게 됐고, 그래서 다음 권으로 넘어갈 때도 부담이 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