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문 중등 GRAMMAR LEVEL 2』는 중학교 영어 문법을 문장으로 익히게 해주는 교재입니다. 문법을 규칙만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 엄선된 예문을 통해 자연스럽게 구조를 익히도록 설계된 점이 눈에 띕니다. 중1~중2 수준에서 문법이 헷갈리기 시작할 때, “문장 속에서 문법이 어떻게 쓰이는지”를 반복해서 확인하며 감을 잡기 좋습니다. 책 설명에서도 문장을 통한 학습 효과를 강조하고 있는데, 실제로 이런 방식은 문법을 독해와 작문으로 연결할 때 도움이 됩니다.

구성을 보면 문장의 형식부터 시작해 시제, 조동사, 수동태, to부정사, 동명사, 분사, 대명사, 형용사와 부사, 비교, 접속사, 관계대명사까지 중등 문법의 핵심 뼈대를 한 번에 정리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Chapter 01에서 SVC, SVOO, SVOC처럼 문장 뼈대를 먼저 잡아주기 때문에, 이후 단원에서 문법이 붙어도 “이 문장은 원래 어떤 형태였지?”를 다시 떠올릴 수 있습니다. 시제 파트에는 현재완료를 따로 묶어 개념과 의미를 나누어 설명하고, 조동사나 to부정사처럼 학생들이 자주 틀리는 단원도 여러 유닛으로 쪼개서 부담을 낮춘 구성이었습니다. 권말에는 동사 변화형이 정리되어 있어 기본기를 점검하기에도 좋습니다.

천일문 그래머 2 답지 ( grammar inside 2 )

이 책의 강점은 문법 설명을 길게 끌지 않고, 요약 POINT로 핵심을 빠르게 잡아준 뒤 예문 학습으로 넘어간다는 점입니다. “왜 이 문장에서 이 형태가 쓰였는지”를 예문으로 납득하게 만드는 방식이라, 문법이 단순 암기 과목처럼 느껴지지 않게 해줍니다. 또 내신 대비 요소도 꽤 강합니다. 출판사 리뷰에 따르면 전국 중학교 내신 문제를 대량 분석해 문항을 구성했고, 기출 유형을 반영한 연습 문제가 포함된 WORKBOOK이 함께 실려 있어 학교 시험 형태에 익숙해지기 좋습니다. 서술형이나 주관식 대비가 필요한 학생이라면 본책으로 개념과 예문을 잡고, WORKBOOK으로 시험형 문제를 풀면서 마무리하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집니다.

공부 방법은 욕심내서 빨리 넘기기보다, 한 단원을 짧게라도 꾸준히 반복하는 쪽이 잘 맞습니다. 예문을 그냥 읽고 넘어가기보다, 표시된 핵심 구조를 눈으로 확인하고 소리 내서 한 번 읽은 뒤, 비슷한 패턴을 문제에서 다시 찾아보면 효과가 커집니다. 문법이 약한 학생은 Chapter 01 문장 형식과 Chapter 02 시제를 먼저 안정적으로 잡는 것이 좋고, 어느 정도 익숙한 학생은 to부정사, 동명사, 분사처럼 서로 헷갈리는 단원을 묶어서 비교하며 공부하면 실수가 줄어듭니다. 전체적으로 문법을 “외워서 푸는 과목”에서 “문장으로 이해하는 과목”으로 바꿔주는 교재라서, 내신 대비는 물론이고 독해와 쓰기까지 함께 끌어올리고 싶은 중학생에게 잘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