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나 기념일마다 문화상품권을 받아두고 결국 서랍 안에서 잠들게 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막상 쓰려고 하면 어디서 써야 할지 막막하고, 인터넷을 찾아봐도 온라인 사용처 위주로만 나와 있어서 정작 오프라인에서 쓰고 싶은 분들께는 답이 잘 안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접 발품을 팔고 알아본 내용을 정리해 두었으니 참고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상품권 종류 확인
먼저 받으신 상품권이 어떤 종류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비슷해 보여도 도서문화상품권과 일반 문화상품권은 사용처가 조금 다릅니다. 상품권 앞면에 적힌 이름을 꼭 먼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프라인 사용처
아래 표는 오프라인에서 문화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주요 장소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 분류 | 사용 가능 장소 | 비고 |
|---|---|---|
| 서점 | 교보문고, 영풍문고, 알라딘 중고서점, 반디앤루니스 | 책 외 문구류, 음반도 구매 가능 |
| 영화관 |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 매표소 현장 결제 가능 |
| 음반·굿즈 | 핫트랙스 (교보문고 내 매장) | 음반, 문구, 캐릭터 굿즈 등 |
| 공연 | 일부 공연장 현장 매표소 | 지점별 상이, 사전 확인 필요 |

교보문고 추천 이유
사용처를 고민하다 보면 결국 교보문고가 가장 무난한 선택이 됩니다. 전국에 지점이 많고, 책뿐만 아니라 다이어리, 펜, 문구류, 굿즈까지 판매하고 있어서 금액을 딱 맞춰 쓰기가 수월합니다. 5천 원짜리 한 장이든 5만 원짜리 한 장이든 부담 없이 소진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다만 교보문고 건물 안에 입점해 있는 카페나 스낵 코너는 별도 사업자가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문화상품권 사용이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내부 입점 매장에서 쓰실 생각이라면 미리 직원에게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편의점·식당은 어렵습니다
편의점에서도 쓸 수 있지 않냐는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 일부 편의점에서 온라인 핀번호 교환은 가능하지만 물건을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는 사용이 되지 않습니다. 식당이나 카페 역시 문화상품권의 사용 범위에 포함되지 않아 사용이 불가합니다.
현금화 수수료 주의
일상적으로 쓰고 싶어서 네이버페이나 카카오페이로 전환하는 방법을 찾는 분들도 많습니다. 전환 자체는 가능하지만 약 5% 수준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1만 원권이라면 실제로 손에 쥐는 금액은 9,500원 정도가 됩니다. 수수료가 아깝다면 그냥 서점에서 소진하는 쪽이 훨씬 이득입니다.

도서상품권 전환 방법
도서문화상품권의 경우 북앤라이프 홈페이지에서 북앤라이프 캐시로 전환한 뒤, 이를 다시 교보캐시로 전환하여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단, 한 번 캐시로 전환된 금액은 다시 상품권으로 되돌릴 수 없고 현금 환불도 불가하므로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1인 1회 한도는 10만 원이며, 30일 누적 한도는 100만 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