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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nxt 차이 정리

oops4u | 10:21 오후 | 2026년 04월 28일

주식 앱을 켜다가 주문창에서 KRX와 NXT라는 선택지를 처음 마주쳤을 때, 솔직히 당황스러웠습니다. 평소처럼 삼성전자를 사려고 했을 뿐인데 갑자기 거래소를 고르라고 하니 뭔가 잘못 누를까 봐 걱정부터 됐습니다. 알고 보니 2025년 3월부터 한국에도 대체거래소가 생기면서 이런 선택지가 생긴 것이었습니다. 한 번 차이를 이해하고 나니 오히려 더 유리하게 거래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두 거래소의 차이

KRX는 우리가 수십 년 동안 이용해 온 한국거래소입니다.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에 상장된 전 종목이 거래되며 상장 심사와 시장 감시 기능도 함께 수행합니다. NXT는 넥스트레이드라는 이름의 대체거래소로, 매매 체결 기능만을 담당하는 민간 플랫폼입니다. 상장이나 시장 감시는 여전히 KRX가 담당합니다.

NXT에서 거래할 수 있는 종목은 KRX 전체 종목이 아니라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기준 상위 종목 약 800개로 제한됩니다.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같은 주요 종목은 대부분 포함되어 있습니다.

거래 시간 비교

두 거래소의 가장 큰 차이 중 하나는 거래 시간입니다. KRX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만 운영됩니다. 직장인이라면 업무 중에 시세를 제대로 확인하기도 쉽지 않은 시간입니다. NXT는 오전 8시부터 밤 8시까지 총 12시간 운영되며,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으로 나뉩니다.

구분 KRX NXT
운영 시간 09:00 ~ 15:30 08:00 ~ 20:00
프리마켓 없음 08:00 ~ 08:50
정규장 09:00 ~ 15:20 09:00 ~ 15:20
애프터마켓 없음 15:40 ~ 20:00

퇴근 후 저녁에 뉴스를 보다가 관심 종목 소식을 접했을 때, 다음날 장을 기다릴 필요 없이 그날 바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실질적으로 체감되는 변화입니다.

수수료 차이

NXT는 후발 주자인 만큼 수수료 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KRX의 매매체결 수수료가 0.0027%인 데 비해 NXT는 지정가 주문 기준 0.0013%, 시장가 주문 기준 0.0018%로 약 20~40% 저렴합니다. 한 번 거래에서는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거래 횟수가 쌓이면 무시하기 어려운 차이가 됩니다.

 

변동성 완화 장치 차이

주가가 급격히 오르거나 내릴 때 발동하는 변동성 완화 장치(VI)도 두 거래소가 다르게 운영됩니다.

  • KRX는 정적VI와 동적VI를 모두 운영하며, 발동 시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됩니다.
  • NXT는 동적VI만 운영하며, 발동 시 2분간 해당 종목의 거래가 완전히 정지됩니다.

또한 NXT에서 VI를 유발한 호가는 자동으로 일부 또는 전부 취소되는 반면, KRX는 해당 호가가 유효한 주문으로 남아 있습니다.

SOR의 역할

거래소가 두 곳이 되면서 “어디가 더 유리한지 일일이 확인해야 하나”라는 걱정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SOR(Smart Order Routing), 즉 스마트 주문 라우팅입니다.

SOR은 주문이 들어오는 순간 KRX와 NXT의 가격, 수수료, 체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해서 더 유리한 거래소로 주문을 자동 전송합니다. 매수할 때는 더 저렴한 쪽으로, 매도할 때는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쪽으로 보내주는 방식입니다. 대부분의 증권사 앱에서 기본값으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로 설정을 바꾸지 않았다면 이미 SOR을 이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단, SOR의 최선집행 기준은 증권사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본인이 사용하는 증권사 앱에서 한 번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기준가격은 KRX 종가

NXT에는 애프터마켓이 있어서 오후 8시까지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이때 KRX 종가와 NXT의 애프터마켓 마감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 날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