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일정이 갑자기 바뀌어서 아침에 예매해 두었던 KTX 표를 오후에 급히 취소해야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수수료가 없겠거니 했는데, 막상 취소 화면을 보니 꽤 적잖은 금액이 빠져나가 있어서 당황했습니다. 알고 보니 주말 열차였고, 출발 3시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이었습니다. 2025년 5월 28일부터 취소 수수료 기준이 크게 바뀐 탓에, 예전 기준으로 알고 있다가 손해를 보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KTX와 SRT 모두 해당되는 내용이니 예매 전에 꼭 확인해 두시기 바랍니다.
(0).jpg)
수수료 개편 배경
이번 개편은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SR이 함께 발표한 조치입니다. 낮은 위약금을 이용해 성수기나 주말에 좌석을 대량 예매해 두고 출발 직전에 취소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실제로 탑승하려는 승객들이 표를 구하지 못하는 문제가 이어졌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특히 주말과 공휴일의 수수료를 기존 대비 최대 2배 수준으로 올렸습니다.
평일 수수료 기준
평일(월요일~목요일)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출발 3시간 전까지 취소하면 수수료가 전혀 없습니다. 오늘 예매하고 오늘 취소하더라도, 출발까지 3시간 이상 남아 있다면 전액 환불이 가능합니다.
| 취소 시점 | 수수료 | 서울~부산(약 5만9800원) 기준 |
|---|---|---|
| 출발 3시간 전까지 | 무료 | 0원 |
| 출발 3시간 전~출발 전 | 5% | 약 2,990원 |
| 출발 후 20분 이내 | 15% | 약 8,970원 |
| 출발 후 20~60분 | 40% | 약 23,920원 |
| 출발 후 60분~도착 전 | 70% | 약 41,860원 |
주말·공휴일 수수료 기준
금요일~일요일, 그리고 공휴일 열차는 기준이 크게 달라집니다. 출발 당일에 취소하는 경우 수수료가 발생하며, 출발 3시간 이내라면 운임의 20%가 빠집니다. 서울~부산 기준으로 약 11,960원입니다.
| 취소 시점 | 수수료 | 서울~부산(약 5만9800원) 기준 |
|---|---|---|
| 출발 2일 전까지 | 400원 (정액) | 400원 |
| 출발 1일 전 | 5% | 약 2,990원 |
| 당일 출발 3시간 전까지 | 10% | 약 5,980원 |
| 출발 3시간 전~출발 전 | 20% | 약 11,960원 |
| 출발 후 20분 이내 | 30% | 약 17,940원 |
| 출발 후 20~60분 | 40% | 약 23,920원 |
| 출발 후 60분~도착 전 | 70% | 약 41,860원 |
KTX와 SRT 차이
수수료 체계는 KTX(코레일)와 SRT 모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노선이나 운영사가 달라도 취소 기준은 같으니, 따로 구분할 필요 없이 위 표를 그대로 참고하시면 됩니다.
취소 방법은 약간 다릅니다. KTX는 코레일톡 앱이나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취소할 수 있고, SRT는 SRT 앱 또는 SRT 홈페이지에서 처리해야 합니다. 열차 출발 후에는 앱 취소 가능 시간이 짧아지므로,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정 변경 시 활용 팁
같은 날짜 안에서 시간만 바꾸고 싶다면 취소 없이도 방법이 있습니다. 코레일의 경우 코레일톡 앱에서 ‘여행변경’ 서비스를 이용하면 출발 3시간 전까지 동일 날짜 내 다른 시간대 열차로 1회 무료 변경이 가능합니다. 수수료 없이 일정을 조정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 변경 가능 횟수: 1회
- 변경 가능 시점: 출발 3시간 전까지
- 조건: 동일 날짜 내 다른 시간대 열차
고객센터 문의
수수료 계산이 헷갈리거나 특수한 상황이라면 고객센터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 KTX (코레일) 고객센터: 1544-7788
- SRT 고객센터: 1800-1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