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전자서명(GPKI)은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소속 직원이 업무 시스템에 안전하게 접근하기 위해 사용하는 인증서입니다. 일반 금융 업무에 쓰는 NPKI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어서 기관 내에서만 발급 절차가 진행됩니다. 특히 교육기관 종사자의 경우 교육부 전자서명인 EPKI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주변 교직원들도 GPKI와 EPKI를 헷갈려 발급 단계에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종종 보곤 했습니다. 이런 혼선을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기관이 어떤 인증 체계를 쓰는지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문을 통해 발급이 이루어지는 이유와 과정

GPKI 발급의 핵심은 개인이 스스로 신청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관 내부 절차를 통해 공문이 발송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보통 인증관리센터 자료실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해당 기관의 정보통신 담당 부서로 결재와 함께 공문을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처음에는 담당 부서를 찾지 못해 한참을 헤매기도 했는데, 그럴 때는 서무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정확한 수신처를 알려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공문이 접수되면 신청서에 적어둔 연락처로 참조번호와 인가코드가 전송되고, 이를 기반으로 인증관리센터 사이트에서 인증서를 발급할 수 있습니다. PC나 USB 등 원하는 매체에 직접 저장하여 이후 업무 시스템에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업무 시스템에서 인증서를 활용하는 실제 사례

발급이 완료된 뒤에는 인증서를 암호로 열어 다양한 행정 시스템에서 활용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내부 행정망 로그인, 전자문서 기안, 결재 과정에서 서명이 필요한 순간마다 인증서를 요청받습니다. 또한 국세청 연말정산이나 외부 공공기관 사이트에서도 개인용 GPKI를 등록하면 업무 처리가 보다 원활하게 이루어집니다. 실제 사용해 보면 보안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라는 점이 크게 느껴지고, 한 번 익숙해지면 생각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행정전자서명 인증관리센터 바로가기

교육부의 경우 여기로

 

갱신과 재발급에서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

인증서를 사용하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갱신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갱신은 만료일 100일 전부터 언제든지 온라인에서 쉽게 할 수 있고, 별도의 공문 절차가 없어 부담이 적습니다. 반면에 유효기간이 지나거나 암호 오류로 인증서가 잠기면 다시 재발급 절차를 거쳐야 하고, 이 경우 다시 공문을 보내야 하므로 업무 부담이 커집니다. 주변에서도 갱신 안내 문자를 무심코 넘겼다가 재발급 때문에 며칠씩 시간을 허비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만료 알림이 오면 바로 갱신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개인이 사이트에서 바로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소속 기관의 공문 발송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1. 신청서 작성

  2. 공문 발송 (내부 결재)

    • 작성한 신청서를 첨부하여 소속 기관의 인증 등록기관(보통 정보통신 담당 부서)으로 공문을 보냅니다.

    • 팁: 담당자를 모를 경우, 부서 서무 담당자에게 “행정전자서명 발급 공문 수신처가 어디인가요?”라고 문의하세요.

  3. 인가코드 수신

    • 담당자가 공문을 접수 처리하면, 신청 시 기재한 휴대폰으로 참조번호/인가코드가 전송됩니다.

  4. 홈페이지 발급

    • 인증관리센터 홈페이지 접속 > [발급/재발급] 메뉴 클릭 > 수신된 코드 입력 후 PC나 USB에 인증서를 저장합니다.

 

추가 안내 및 참고 자료

기관이 교육기관인지 일반 행정기관인지에 따라 이용해야 하는 인증센터가 달라집니다. 교육기관 소속이라면 EPKI 인증센터를, 일반 공공기관이나 행정기관 소속이라면 GPKI 인증관리센터를 이용해야 합니다. 발급 서식, 절차 안내, 기술 지원 등은 공식 사이트에서 항상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되므로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행정전자서명 인증관리센터는 다음 주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행정전자서명 인증관리센터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