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케치업은 2000년에 @Last Software에서 처음 개발되었습니다. 이후 2006년에 구글이 이 프로그램을 인수하였으며, 구글 어스와의 연동을 위해서였습니다. 이 시기에는 무료 버전도 제공되어 많은 사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이 시점부터 스케치업을 사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2012년에는 측량 및 건설 분야로 잘 알려진 트림블(Trimble)이 스케치업을 인수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스케치업은 단순한 3D 모델링 툴에서 벗어나, 전문적인 설계 및 건축 도구로 진화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2020년을 기점으로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되었으며, 웹 버전도 등장하였습니다. 현재는 패키지 판매 방식이 아닌 구독 기반으로만 제공되고 있습니다.초기에는 다양한 업종에서 활용되었으며, 웹툰 작가..

제주대학교 홈페이지에는 과거 ‘생활게시판’이라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단순한 공지나 정보 전달을 넘어, 제주도민과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교류하는 커뮤니티 역할을 하였습니다. 특히 이곳에서는 중고 물품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졌고, 단기 아르바이트나 일자리 정보를 구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제주도 내에서는 누구나 알고 있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았으며, 일종의 생활 밀착형 온라인 장터이자 소통 공간이었습니다. 그런데!! 2017년 3월 1일, 갑자기 해당 게시판이 폐쇄되었습니다. (예고는 있었습니다만) 갑작스러운 종료에 많은 사람들이 당황하였으며, 커뮤니티의 공백을 실감하기 시작했습니다 교 측에서는 아마도 비공식적인 거래나 게시판 관리에 대한 부담, 혹은 책임 문제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교차로 신문은 요즘 정말 보기 힘듭니다.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한때는 조선·중앙·동아 같은 메이저 신문들을 위협할 만큼 어마어마한 발행부수를 자랑했던 생활정보지였습니다. ( 농담같은 소리긴 했죠 ) 한때는 지하철 역사 한켠이나 편의점 입구, 심지어 아파트 경비실 앞에도 항상 비치되어 있었고, 비록 '메트로', '포커스' 같은 무가지보다는 대중성은 떨어졌지만(만화가 없었음), 구직자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정보 제공미디어였죠. 일자리를 찾는 사람이라면 아침마다 생활정보지를 챙겨 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TV에서도 종종 그러한 광경이 나왔던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시대는 변했습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보급으로 정보 습득 방식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