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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신문은 요즘 정말 보기 힘듭니다.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한때는 조선·중앙·동아 같은 메이저 신문들을 위협할 만큼 어마어마한 발행부수를 자랑했던 생활정보지였습니다. ( 농담같은 소리긴 했죠 )
한때는 지하철 역사 한켠이나 편의점 입구, 심지어 아파트 경비실 앞에도 항상 비치되어 있었고, 비록 '메트로', '포커스' 같은 무가지보다는 대중성은 떨어졌지만(만화가 없었음), 구직자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정보 제공미디어였죠. 일자리를 찾는 사람이라면 아침마다 생활정보지를 챙겨 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TV에서도 종종 그러한 광경이 나왔던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시대는 변했습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보급으로 정보 습득 방식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벽보나 신문 광고를 뒤져가며 일자리를 찾아야 했지만, 지금은 모바일 앱 하나만 켜면 수많은 구직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위치, 요양보호사 같은 이력, 관심사에 따라 맞춤형 추천도 제공되니, 굳이 신문을 펼칠 이유가 사라진 셈입니다.
그렇다고 이러한 매체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변화에 적응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당진교차로 구인구직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종이 신문에서 보던 줄광고 방식도 유지하면서, 동시에 디지털 검색 기능을 강화해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정보 제공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진교차로부동산 관련 정보도 여전히 제공 중입니다.지도 기반은 아니지만, 매물 종류 중심으로 정리된 전통적인 리스트업 방식으로 정보를 보여줍니다. 최신 UI/UX에는 못 미치지만, 오히려 이 방식을 선호하는 사용자층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종이신문의 형태 그대로 교차로를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누구나 익숙한 형태로 신문을 넘기듯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종이의 감성을 디지털에 그대로 옮겨놓은 시도라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이제는 교차로 신문을 거리에서 쉽게 마주치기는 어렵지만, 그 존재 자체는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시대의 변화에 맞춰 종이에서 웹으로, 전단에서 플랫폼으로 탈바꿈한 교차로는, 어쩌면 또 다른 방식으로 우리 삶에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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