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Keep은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개인 보관함 서비스로, 인터넷을 사용하다가 마음에 드는 글이나 사진, 파일, 링크 등을 나중에 다시 보기 위해 저장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단순히 북마크를 눌러 주소만 남겨두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 자체를 네이버 클라우드 공간에 보관하기 때문에 언제든 다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뉴스를 읽다가 중요한 정보를 발견했거나, 쇼핑 중 마음에 드는 상품을 나중에 다시 보고 싶을 때 Keep에 저장하면 편리합니다.

Keep의 가장 큰 장점은 여러 종류의 자료를 한곳에 모아둘 수 있다는 점입니다. 웹페이지 링크뿐 아니라 사진, 동영상, 문서 파일까지 모두 저장할 수 있으며, 간단한 메모도 덧붙일 수 있습니다. 저장한 자료는 폴더로 분류해 관리할 수 있어서, 나만의 콘텐츠 모음집처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모아둔 자료는 PC 웹사이트(keep.naver.com)나 스마트폰 네이버 앱에서 동일한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언제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Keep은 에버노트나 노션 같은 전문 노트 프로그램처럼 복잡한 문서 편집 기능을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글을 길게 쓰거나, 노트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대신 Keep은 ‘정리’보다 ‘보관’에 초점이 맞춰진 서비스입니다. 즉, 나중에 참고할 자료를 빠르게 저장하고, 필요할 때 꺼내보는 데에 적합합니다.

Keep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네이버 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웹서핑을 하다가 ‘Keep에 저장’을 누르면 바로 보관되며, 다른 기기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네이버를 자주 이용하지 않는 사용자라면 Keep의 활용도가 낮을 수 있습니다. 결국 네이버 Keep은 네이버를 주로 사용하는 사람에게 가장 유용한, 간편하고 직관적인 개인 보관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