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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3. 25.

언젠가 TV 에서 김희원 배우님이 패러글라이딩을 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본 적이 있다. 난 방구석에서 그 모습을 봤지만 왠지 그 눈물의 의미를 알 것만 같았다. 말로 표현이 될지 모르겠지만,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하늘을 나는 느낌, 발 밑에 산과 바다를 두고 비행하는 그 벅차오름에 만감이 교차할 것만 같았다. 나도 그 느낌을 한번 느껴보고 싶었다. 

내가 다닌 여행코스 중에는 여수와 남해에서 패러글라이딩이 가능했는데 난 일정과 날씨에 따라 남해로 정했다. 예약 시간에 맞춰 찾아간 곳은 간이 사무실처럼 작은 규모의 공간이었고, 직원분을이 모두 엄청 친절하셨다. 곧바로 옷껴입고 1톤 트럭 타고 망운산 활공장으로 향했는데 어제 그 5km 짜리 오프로드를 또 내달렸다.ㅋ 강사님들이 세팅하시는 동안 카메라 넘겨받았는데 어색어색;; 이런거 안하고 살아서... 강사님이 달리라고하면 그냥 졸라게 달리면 된다. 그렇게 하늘을 떳는데 음... 약 10초 정도만에 편안해졌고, 내가 느끼려는 감동은...ㅎㅎㅎ 솔찍히 말하면 아무 느낌도 없었다. 강사님 운전실력 덕분에 전날의 케이블카보다도 안무서웠고 하늘을 난다는 느낌이 별로 들지 않았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간 산에 돌아다니며 정상에서 바라본 그 그림들이랑 별반 차이가 없었고, 더군다나 이 망운산 조망은 어제 와보기도 했고...ㅎ 뷰는 좋았다. 어제 갔던 영취산까지 보이는듯. 위시리스트 중 하나였는데 조금은 밋밋지만, 아무튼 mission suc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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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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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운산

Daily/Hiking 2021. 4. 4. 03:18

2021. 03. 24.

남해에서 제일 높은(?) 망운산. 어쩌다가 정상에 최단거리를 알게되어 잠시 들렀다. 망운산은 억새, 철쭉군락지 그리고 한려수도를 볼 수 있기로 유명하다. 날 좋은 날은 지리산 천왕봉도 볼 수 있다고 한다. 보통 화방사를 통한 등산로를 이용하나, 차로 이 곳 철쭉군락지 안내석이 있는 곳까지 갈 수 있어 후딱 정상에 가고 싶은 사람들은 이 길을 이용해도 된다. 네비에는 망운산 밑 망운사(망운암)을 찍고 가면 마지막 삼거리 갈림길이 바로 이 주차장이다. 다만 마을에서 이 곳까지 오르는 산길이 차 한대만 지나갈 수 있는 폭이라 맞은편에서 차라도 만나는 날에는 어디까지 후진해야 할지 모른다. 대략 5km 정도로 길이 짧지 않고 갓길도 간혹 있지만 되도록 안전하게 화방사에서 오르는 것이... 정상까지는 왕복 40~5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너무 가까워서 ramblr 도 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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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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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3. 24.

남해 독일마을. 파독 국민들이 귀국하여 정착한 마을로, 하나같이 주황색 지붕을 가진 아이보리 집들이 이색적이다. 광장 쪽에는 전시관과 기념샵 음식점 등이 있다. 수제 맥주 간판이 침만 흘리다가 지나갔다는... 전망대에서 보이는 집들은 거의 다 민박집. 주차장 옆에는 원예예술촌도 있어서 산책하기 아주 좋은 곳이기도 하다.

 


가천 다랭이 마을. 다랭이는 규모가 작은 밭떼기를 뜻한다.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이 다랭이 논에 유채꽃이 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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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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