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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목흑돼지 흑돼지 식당 중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방목흑돼지 식당. 삼겹살 가격이 서울 일반 가게의 두 배이긴 하지만 두툼~한게 아주 맛있었습니다. 찍어먹으라고 소스도 주셨는데 이름도 기억도 안나고 입맛에 안맞아서ㅠ 그냥 소금장이 젤 맛있어 ㅠ 그리고 제주도에는 참이슬이나 처음처럼 보다는 '한라산물' 이라는 소주가 대박. 가는 식당마다 테이블에 항상 한라산물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흰색병은 오리지날, 초록병은 후레쉬입니다. ㅋㅋ 그리고 내가 맛본 최고의 막걸리, 감귤막걸리. 편의점에서 2,500원 다른 모든 곳에서는 5,000원 ^^
제주미니랜드 일정이 일찍 끝나 한군데 더 보게된 숙소 앞 제주미니랜드. 유사품으로 소인국테마파크가 있음.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니어처 파크입니다. 건축물, 문화유산 등...
김녕미로공원 만장굴에서 나와 길을 건너면 김녕미로공원이 있습니다. 메이즈랜드에도 더 큰 규모의 미로공원이 있지만 TV에서 많이 본 김녕미로공원으로 고고싱. 미니 지도를 나눠주긴 하지만, 그대로 가면 재미가 하나도 없을 것이고, 안보고 가자니 언제나올 수 있을지. 그래도 무작정 운을 믿고 미로안에 발을 디뎌봅니다. 미로에서 탈출해 가운데 있는 종을 치면 성공인데, 5분 안에 성공할 확률 5%. 10분 안에 성공할 확률 10%. 나머진 뭐... 열심히 돌다 보면 환경미화원이 계신데 그 분하고 마주치면 바로 말씀해 주십니다. 이 길은 아니라고... 또 다른 길로 가다보면 맞은편에서 나 같은 사람이랑 마주치게 됩니다. 그럼 발길을 멈추게 되지요. '왜 내가 가려고 하는 길에서 사람이 나오는 걸까...' 이 길은 막혔다는 산..
만장굴 김녕해수욕장에서 10분거리에 있는 세계 최장의 용암동굴, 만장굴에 왔습니다. 한가한 평일에 사진이나 여유있게 좀 찍어보려고 했는데 모 중딩과 겹쳐서 완전 짜릉~ 하지만 아직은 이런거 감상할 나이가 아닌 한국 중딩들 역시 대충들 보고 나가더군요. 만장굴 입구에서 펼쳐진 광경은 정말 언빌리버블입니다. 동굴이라면 좁게 느껴지기 마련이지만 천장 높이가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동굴에 들어갔다가 온다는 말보다는 다녀온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입구에서 입 쫙 벌리고 한참을 감탄하며 들어갔는데 금새 이어진 비슷한 환경에 적응하고 지루해지는 이 느낌은... 깊이 들어 갈수록 사람수가 적어지고 끝까지 얼마나 남았다는 푯말도 없고. 그렇게 한 30분을 들어갔는데 내 눈에 의자가 보였습니다. 쉬다가란 말인..
김녕해수욕장 제주도의 해수욕장 중 가장 바닷물 색이 푸르게 보이는 곳이 과연 어딜까. 검색 후 나의 결정은 바로 이곳 하얀 모래사장의 김녕해수욕장 이었습니다. 5년전 스쿠버다이빙 이후로 처음 착용해보는 스노클. 9월이라 사람도 거의 없겠다, 바닷속도 잘보이겠다, 베리나이스라고 외치며 들어가보지만, 왜 몸이 가라앉지 않는 건가요. 이게 바로 주입식 교육의 한계인가. 혼자가 되니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얼마전 나타났던 상어가 조용히 나를 물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더 이상 깊이 가진 못하겠더군요. 안전을 생각해서 딱 허리까지만...^^ 저기서 스노클을 왜 끼고 있는거지; 그렇게 바보짓하다가 이제 그만 씻으려고 샤워장 앞에 섰는데 굳게 닫혀있는 문. 평일이라 안하는건지 9월이라 안하는건지 아니면 내가 ..
섭지코지 올인촬영지로 유명한 섭지코지. 선녀가 선채로 바위가 되었다는 선바위도 있고;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아 사진 많~이 찍어줬음. 일본인, 중국인, 미국인, 기타... 성산일출봉에서 남쪽으로 10분 거리.
우도 소가 누워있는 모습인 우도. 제주도를 가면 우도를 꼭 가봐야 한다고들 합니다. 성산항에서 오전 8시부터 1시간 단위로 출발하는 우도행 여객선을 타고 우도로 이동했습니다. 15분 남짓한 짧은 거리에서도 나는 저 멀리 돌고래 무리를 발견했습니다. 이건 동영상으로 봐야 제맛인데; 우도에 도착하니 버스도 보이고, 스쿠터도 보이고, ATV도 보이고, 자전거도 보이고... 탈 것 아이템 중 스쿠터를 2시간 대여했는데 비포장도로 덕분에 엉덩이가 ㅎㄷㄷ; 출발전 안내도 속의 우도 8경을 보는데 딱히... 마냥 우도 해안길을 따라 달렸습니다. 뜨거운 날씨와 시간 관계상 우도봉은 오르지 못했고 망루와 등대, 검멀레해안 정도가 아름답네요. 소 대신 말을 보고 온 우도 여행이었습니다.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 4시반에 기상해서 30분동안 준비하고 5시에 성산일출봉으로 출발했습니다. 일출시간은 6시10분. 어둠속에서 악셀을 밟아 여유있게 도착했고 주차장에서 정상까지는 약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정상까지는 해발 180M. 정상이라고 하기도 좀 민망한... 천신만고 끝에 정상에 오르니 드넓은 바다도 보이고, 성산항, 우도, 한라산도 보입니다. (한라산이 확실한지는 모르지만 대충 눈짐작으로 ㅡ.ㅡ) 마침내 스멀스멀 일출이 보이고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나는 막 가슴이 벅차오르고 연신 사진을 찍고... 일찍 일어난 것도 뿌듯하고, 성산봉 정상까지 올라온 것도 뿌듯하고, 시간맞춰 온 것도 뿌듯하고 ㅠㅠ 이 얼마만의 일출인가, 한강에서 술마시다가 날새고 본 일출 이후로 6년만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