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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Daily/Travel 2021. 4. 5. 03:32

2021. 03. 26.

 

합천 해인사. 그렇게 역사를 소홀히 했어도 잊지 않고 있는 해인사의 팔만대장경. 팔만대장경(대장경판)은 고려가 몽골의 침입을 불력으로 막아내고자 16년에 걸쳐 완성한 고려때의 목판 경전이다. 현재 81,352판이 장경판전에 보관되어 있는데, 오랫동안 보존될 수 있도록 과학적으로 설계가 되어 있기도 하고 일반인들은 장경판전 창살에 1M 밖에서 볼 수 있도록 관리가 되고 있다. 창살에 손도 대면 안되고, 카메라 후레시를 터트려도 안된다. 난 이른 시간에 가서 혼자 구경했는데 관리인 아저씨께서 나만 노려보고 계셨다. 되돌아가려고 하자 일방통행이라고 가던길 따라 나가라하시며 엄격하게... 당연하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보존하려면 이렇게 해야지. 우리의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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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귀신
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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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벚꽃

Daily/Travel 2021. 4. 5. 02:31

2021. 03. 25.

벚꽃 명소는 정말 너무도 많지. 그 중에서도 내가 꼭 가보고 싶었던 진해를 찾았다. 여좌천과 경화역의 벚꽃들을 보기 위해. 여기가 진해구나 싶을 정도로 진해구에 들어서면 그냥 온통 벚꽃이다. 난 오후 3시경에 도착했고, 여좌천이든 경화역이든 주차는 헬이다.^^ 벚꽃에 파뭍힌 여좌천을 한파퀴 돌고 경화역도 돌았다. 왜 굳이 벚꽃을 보러 여기까지 오냐고 묻는다면, 단지 많은 벚꽃을 보러 이 곳에 온 것은 아니다. 여좌천로망스 다리를 뒤덮은 벚꽃을 보고 싶었을 뿐. 역시나 사람이 많은 시간대라 사진 찍기가 꽤나 어렵다. 온통 가족과 연인들, 아니면 출사쟁이들... 모두 시종일관 밝은 모습, 행복한 모습, 그 안에 내가 포함되어 있다는 뭍어가는 행복. 그 기분을 놓치지 않고 방구족발에 소주 한잔~ 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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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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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3. 25.

언젠가 TV 에서 김희원 배우님이 패러글라이딩을 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본 적이 있다. 난 방구석에서 그 모습을 봤지만 왠지 그 눈물의 의미를 알 것만 같았다. 말로 표현이 될지 모르겠지만,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하늘을 나는 느낌, 발 밑에 산과 바다를 두고 비행하는 그 벅차오름에 만감이 교차할 것만 같았다. 나도 그 느낌을 한번 느껴보고 싶었다. 

내가 다닌 여행코스 중에는 여수와 남해에서 패러글라이딩이 가능했는데 난 일정과 날씨에 따라 남해로 정했다. 예약 시간에 맞춰 찾아간 곳은 간이 사무실처럼 작은 규모의 공간이었고, 직원분을이 모두 엄청 친절하셨다. 곧바로 옷껴입고 1톤 트럭 타고 망운산 활공장으로 향했는데 어제 그 5km 짜리 오프로드를 또 내달렸다.ㅋ 강사님들이 세팅하시는 동안 카메라 넘겨받았는데 어색어색;; 이런거 안하고 살아서... 강사님이 달리라고하면 그냥 졸라게 달리면 된다. 그렇게 하늘을 떳는데 음... 약 10초 정도만에 편안해졌고, 내가 느끼려는 감동은...ㅎㅎㅎ 솔찍히 말하면 아무 느낌도 없었다. 강사님 운전실력 덕분에 전날의 케이블카보다도 안무서웠고 하늘을 난다는 느낌이 별로 들지 않았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간 산에 돌아다니며 정상에서 바라본 그 그림들이랑 별반 차이가 없었고, 더군다나 이 망운산 조망은 어제 와보기도 했고...ㅎ 뷰는 좋았다. 어제 갔던 영취산까지 보이는듯. 위시리스트 중 하나였는데 조금은 밋밋지만, 아무튼 mission suc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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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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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3. 24.

남해 독일마을. 파독 국민들이 귀국하여 정착한 마을로, 하나같이 주황색 지붕을 가진 아이보리 집들이 이색적이다. 광장 쪽에는 전시관과 기념샵 음식점 등이 있다. 수제 맥주 간판이 침만 흘리다가 지나갔다는... 전망대에서 보이는 집들은 거의 다 민박집. 주차장 옆에는 원예예술촌도 있어서 산책하기 아주 좋은 곳이기도 하다.

 


가천 다랭이 마을. 다랭이는 규모가 작은 밭떼기를 뜻한다.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이 다랭이 논에 유채꽃이 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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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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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3. 23.

여수에 숙소와 가까운 중앙게장백반 집에서 꽃게장부터 먹었다. 난 원래 간장게장 보다는 양념게장을 더 좋아하는데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간장게장 중에서 가장 맛있었다는... 짜지 않은 완벽한 간장양념에 껍질에서 터져나오는 속살... 정말 맛있게 먹었다.

 


여수에서 둘러볼 곳들을 고르다가 해상케이블카를 선택했다. 하루전 인터넷 예약하면 천원 할인~ 투명 바닥은 별 차이 없다고 해서 일반 왕복 끊었다. 주차타워로 올라와 일출정에서 오동도 뷰 감상하고, 자산탑승장으로 올랐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고... 8인짜리 캐빈에 혼자 탔다. 여수 바다와 시내를 내려다 볼 기대에 부풀어 있었는데 바다 위 강풍이 진짜 아찔했다. 요즘 남쪽 바다에 강풍주의보 때문인지 원래 이런건지 이렇게 혼자 죽나 싶어 후덜덜하면서 지나갔다. 다행히 무사 착륙! 아 가끔씩 이렇게 간이 작아질 때가 있단 말이지; 등산 때도 느꼈는데 고소공포증이 아니라 강풍 공포증 같다. 돌산공원에서 일몰 찍고 싶었는데, 아침부터 너무 서둘렀더니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 돌산대교, 장군도 보고 돌산공원을 산책하며 기다리려다가 2시간을 버틸 곳이 없어서 그냥 발길을 돌렸다. 돌아가는 케이블카 안에서는 그래도 적응이 됐는지 나름 편안했음. 시간 계산을 잘못해서 일몰도 못보고 야경도 못보고 향일암도 못가본게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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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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