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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째 라이딩 (남산) 2019. 10. 5 미세먼지 없고 이 선선한 가을에 등산을 하느냐 자전거를 타느냐를 결정하는 것은 매번 괴롭다. 얼마전 운악산 일출을 본 뒤로는 등산에 꽂혀서 자전거는 생각도 안나는데 이날은 하늘이 심상치 않았다. 하루종일 구름에 산발적으로 비도 예상되어 있었기에 등산보다는 자전거가 더 안전할 것 같았다. 요즘 자전거 타고 딱히 가고 싶은 데도 없어서 갑자기 어딜 가야할지도 막막했다. 오후에 남양주에 약속도 있고 해서 이 근처에 마땅한 곳을 찾다가 남산이라는 산뜻한 오르막 코스를 발견했다. 마약처럼 중독되서 60번 넘게 다니며 시간을 단축한다는 사람도 있었고 오르막의 고생뒤에 맛보는 내리막이 너무 상쾌하다고도 하여 가을 첫번째 라이딩은 남산으로 결정했다. 약 4개월 만에 자전거를 점검해 보니 타이어에 ..
다섯번째 라이딩 (인천 아라빛섬) 다섯번째 라이딩이자 전반기 마지막 라이딩. 수원 화성 다녀온지 4주나 지났다. 역시 가정의 달의 힘. 한동안 덥다가 잠시 주춤하는 바람에 이번주 내내 선선하고 좋았는데 꼭 자전거 타려하면 미세먼지가 나쁘지.ㅋㅋ 경인 아라뱃길 자전거 코스는 한강과 연결되어 있어서 자전거 도로가 끊이지 않아 달리기 진짜 좋다. 그래서 잘 아껴놨었고.ㅋㅋ 그렇게 기분좋게 출발했는데 출발 30분 만에 자전거 바람 좀 더 넣으려다가 바퀴가 짱구가 됐다. 바람 다시 다 빼고 하면 된다길래 몇번을 넣어봤는데 실패! 6시간 동안 통통 거리면서 다녔다.ㅜ 4주만의 라이딩이라 엉덩이 컨디션이 다시 90% 정도로 올라왔고 지금은 다시 0%가 됐지만 4~5시간 동안은 아주 말짱했다. 그렇게 약 3시간 남짓 달려 자전거 길이 끝나는 경인 아라..
네번째 라이딩 (수원화성) 2019. 05. 04 간만에 토/일/월 3일짜리 연휴. 간만에 외박이나 할까 했었는데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 때문에 그냥 뭐 평소처럼... 오늘의 목적지는 '수원 화성'. 수원 화성은 '정조대왕' 의 업적이며 정약용의 '거중기' 가 축성 공사에 사용되었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 되었다. 예전부터 한번쯤 가보고 싶었지만 수원에는 정말 아~~무런 연고가 없다.ㅎ 마지막 수원 땅을 밟았던게 26살 때... 아무튼 그곳을 목적지로 정했다. 편도 약 40km 굿~. 탄천 자전거길에서 시작하여 성남, 분당, 용인을 지나 수원까지 슝슝슝~ 얼마 가지도 못하고 서초로 빠져버린; 안가본 길은 정말 재밌지만 목적지로 잘 가고 있는지 5분마다 지도 앱을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 그렇게 또 달리고 달려 수원에 입..
라이딩에 임하는 초보 라이더의 자세 이케저케해서 꽁 자전거가 생겼을 때,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자전거 문화에 발을 맞추기 위해 걱정이 많았다. 소실적 자전거를 탈 때만 해도 아무 준비없이 그냥 올라타고 달리면 그만이었는데, 요즘은 이래저래 준비할게 많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당연 많은 종류의 자전거들 중 본인의 취향과 목적에 맞는 선택.그 다음 자전거 피팅으로 내 신체에 맞게 자전거의 조절 필요.자전거는 좋은데 뭐 달려있는게 없다. 전조등/후미등/킥스탠드/수리키트/물통/케이지/자물쇠.라이더 안전장비. 헬멧/조각모/고글/두건/장갑/패드바지/수리키트....안전수칙과 매너. 난 꽁으로 생긴 자전거이므로 자전거 종류에 대해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ㅎ 나름 자전거 운전 경력이 적지 않아서 따로 피팅도 받지 않았다. 처음 타는 사람이라면 전문가들..
세번째 라이딩 (양평) 2019. 04. 27 오늘의 출발지는 남양주집이다. 주말에 남양주 오면 행님이랑 같이 타기로 했었는데 수술 후 복구가 아직 완벽하지 않은 관계로 나홀로 또 장거리 라이딩. 오늘의 목적지는 지난 주 두물머리 강제 유턴 사태로 인한 재도전. 진접에서 편도 40km, 소요 예정 시간은 2시간 40분. 거리 괜찮고 오늘은 날씨가 지난주 보다 더 예술~ 상쾌한 기분으로 출발~~ 출발한지 얼마 안되어 발견한 나를 촬영하려는 수 많은 대포 카메라들. (7시간 뒤에 돌아올 때도 저대로 있었음;) 저 멀리 보이는 것은 또 무엇? '왕숙천' 주변에 환경정화 봉사나온 단체가 또 앞을 가로막는 듯 했으나 다행히 패스~ (길막 노이로제;) 한강 진입과 동시에 펼쳐진 남양주 한강 체육공원의 민들레 씨앗밭. 지난주 유턴했던 악몽..
두번째 라이딩 (팔당) 2019. 04. 20 지난 주에 바쁜 스케줄(?) 로 빼먹어 버린 라이딩. 거참 자전거 한 번 타기 힘들다. 실시간 자전거 네비게이션이 없는 관계로 오늘은 목적지인 두물머리 경로를 완벽하게 숙지 해놨다. 왕복 75km 5시간 예상. 두물머리, 정약용유적지는 남양주 본가에서 꽤 가까운 거리였지만 언제나 주말 낮은 막히는 시간이라 식구들 갈 때 한번도 동행을 안했었다. 꼭 보고 싶었는데 오늘은 이렇게 여유있게 운동하면서 갈 수 있게 됐다. 라이딩 전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한다는게 너무 많이 먹어서 예정된 출발 시간보다 1시간 반 늦게 출발했다. (요즘 5월 1일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위해 남은 음식들 처리하는게 너무 괴로움...) 10시 반 출발. 역시 두번째라 그런지 운전에 여유가 듬뿍~ 탄천까지 자전..
로드 바이크 첫 라이딩 (한강) 어렸을 때 까지만 해도 자전거는 온니 이동수단 이었는데, 요즘은 다들 운동수단으로 가지고 다닌다. 성인이 되고 면허를 따면서 부터는 자동차를 취하고 자전거를 버렸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누구누구의 자전거가 천만원을 호가한다는 말을 듣고, 더욱 더 자전거에는 관심을 껐다. 2018년 마흔 한 살 때까지만 해도 그랬는데 얼마 전 운동을 다시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자전거가 하나 살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주말에는 헬스장 시간이 좀 애매하기도 하고, 날씨도 곧 실외에서 운동하기 좋은 날씨이고, 조금만 나가면 한강이고, 허벅지 찢는 것도 좀 좋아라 하고... 해서 자전거를 하나 사자니 살림 부피 늘어나는 거 딱 질색이고, 산다 해도 엔간한거 사가지고는 후회만 할거 같아서 고민만 하다가 안사는 걸로 마음을 잡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