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두번째 이사 D-3 이 곳에 이사온지 11달째다. 추울때는 베란다 문까지 꼭꼭 닫고 살아서 층간소음만 들렸었는데, 봄이 지날 무렵부터 창문을 열고나니 집앞 골목 소음과 담배냄새 올라오는게 장난아니다. 편의점, 식당, 커피숍이 코앞이라 편의성 면에서 좋을줄 알았더만 그나마 담배까지 끊고나니 그 어떤 시설도 이용하지 않는다. 그들 앞에 설치된 파라솔에서 떠들어재끼는 주정뱅이들이 이사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처음 틀어본 에어컨 역시 물이 줄줄줄 흐르는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수리기사랑 시간맞추고 에어컨 주변 짐빼기 귀찮아서 3주만 버텨보려다가 골병만 들고 있다. 방 온도가 이정도일 줄이야... 최고기록(32.3)... 가만히 누워있는 것 빼고는 땀이나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피아노 친지도 한달이 다 되어 간다..
가평 힐링펜션타운 1박2일 가족여행 (17명) ㅎ거의 두달전에 겨우겨우 예약한 곳인데 워낙에 극성수기라 가성비는 딱히...
삼국지와 삼국지연의 평생에 IT 서적을 제외하고는 만화책을 포함하여 읽은 책이 몇 안된다. 그나마도 다 성인이 되기 전에 읽었던 책들. 그 중에도 가장 재밌게 읽었던 명작이 바로 삼국지이다. 나라마다 쩌는 매력남들의 영웅담, 그 안에서도 의리나 전략 등이 꽤나 재미졌던 기억이 남아 있다. 그 삼국지를 다시 한번 정독해보려 한다. 재미도 재미지만 저자들의 설명도 다를 것이고 무엇보다 인생에 도움이 되는 무언가를 그 때는 몰랐지만 지금쯤은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다시 책을 펴보려 한다. 지금은 사람을 죽이고 땅따먹기 하는 전쟁의 시대는 아니지만 무력으로 사람을 제압하지 않는다 뿐이지 돈과 권력에 제압 당하는... 마찬가지로 전쟁이긴 하다. 삼국지 속에 녹아있는 리더십이나 처세술 등은 이 험난한 경쟁의 시대를 지혜롭..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자 아직 전반기가 한달이나 남았지만 간만에 마음을 다잡고 싶어졌다. 전반기는... 나름 똑바로 산 것 같다. 열심히, 바르게, 규칙적으로 산 것 같다. 계획표 작성한 타이밍이 좋았고 시간외 취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회사일이 덜 바빴던 것도 한몫 했다. 사회 초년생부터 이렇게 정신차리고 살았더라면 하는 생각도 잠시 든다. 당구에 미치고 게임에 미쳐서 헛되이 보낸 지난 시간들이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이제와서 갑자기? 이렇게 말하고 보니 또 한심하다. 그렇다고 지금은 뭐 대단한거 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똑같은 여가 시간에 당구를 치거나 게임을 했던 것 뿐인데. 당구를 치나 게임을 하나 운동을 하나 피아노를 치나 이걸로 돈 한푼 못버는 건 매한가지고 따지고 보면 다 킬링타임 아닌가? 애써 만족스럽지 못한 현실..
다섯번째 라이딩 (인천 아라빛섬) 다섯번째 라이딩이자 전반기 마지막 라이딩. 수원 화성 다녀온지 4주나 지났다. 역시 가정의 달의 힘. 한동안 덥다가 잠시 주춤하는 바람에 이번주 내내 선선하고 좋았는데 꼭 자전거 타려하면 미세먼지가 나쁘지.ㅋㅋ 경인 아라뱃길 자전거 코스는 한강과 연결되어 있어서 자전거 도로가 끊이지 않아 달리기 진짜 좋다. 그래서 잘 아껴놨었고.ㅋㅋ 그렇게 기분좋게 출발했는데 출발 30분 만에 자전거 바람 좀 더 넣으려다가 바퀴가 짱구가 됐다. 바람 다시 다 빼고 하면 된다길래 몇번을 넣어봤는데 실패! 6시간 동안 통통 거리면서 다녔다.ㅜ 4주만의 라이딩이라 엉덩이 컨디션이 다시 90% 정도로 올라왔고 지금은 다시 0%가 됐지만 4~5시간 동안은 아주 말짱했다. 그렇게 약 3시간 남짓 달려 자전거 길이 끝나는 경인 아라..
기생충 개봉일에 맞추려고 한건 아니고 5월 SKT 무료 영화 때문에 리스트를 한 번 훑었는데 오호라 '기생충'. 얼마나 대단한지 보려던건 아니고, 언제나처럼 송강호님 보려고 갔다. 이 T멤버십 VIP 영화 무료 티켓 때문에 혼영이 벌써 몇번째인지. 하지만 전혀 외롭지 않고 영화관 가는길이 즐거움. 완벽 적응.ㅋㅋ 스포하지 말라니 스포를 하고 싶지는 않은데, 그럼 뭘 써야 하나... 그래도 간략하게 살짝만 쓰자면 초거지 가족이 초부자 가족네 집에 구라와 모함, 사기 등으로 속여가며 빌붙어 살게 되지만 그 끝이 어디로 향하게 될지...ㅋㅋ 그건 얘기할 수 없고. 아무튼 그래서 제목이 '기생충' 인 것 같다. 장르는 코믹, 드라마, 범죄, 스릴러, 누군가에게는 약간의 공포? 이 모든 장르가 스며들어 있고 관객들의 몰..
가스렌지 장시간 미사용시 저놈에 가스렌지에 불한번 켜겠다고 쌩쑈를 했다. 때는 바야흐로 월요일 저녁. 일요일 저녁에 저렴하게 대량 주문한 라면과 김치가 아직 오지 않았을꺼란 생각에 그 하루를 못참고 비싼돈(합쳐서 약 1000원 정도) 을 더 주고 집앞에서 라면과 김치를 샀다. 집에 와서 한달만에 가스렌지를 켰는데 불이 안들어왔다. 으응? 밸브는 열려있었고 따다닥 소리 나면서 불꽃이 튀는데 가스냄새가 나지 않았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가스렌지 배터리를 교환하라는데 아무리 뒤져도 배터리는 안보였다. 따다닥 소리가 나니까 배터리는 아닐꺼라고 생각했다. '오랫동안 가스를 안쓰면 어디서 잠기나' 밸브를 따라 집안을 한바꾸 돌았는데 그딴건 없다. '가스보일러는 돌아가는데 가스렌지랑 같은 가스 쓰는거 아닌가. 어디다가 전화해야 하지. 가스렌지..
체지방 감량 후기 후기라기도 민망하지만... 어쨌든 맺음은 지어야 하니.ㅋㅋ 지난주 금요일 3주간의 체지방 감량 중단을 선언했다. (참고페이지 : /2391, /2399)목표는 4주간 몸무게 63kg -> 61kg, 체지방 18%(11.4kg) -> 13%(8.2kg), 근육량 29kg -> 30kg 이었다. 2주동안 몸무게 62.5kg, 체지방 14.2%(8.9kg), 근육량 30kg 를 찍었고, 비슷하거나 약간 늘어난 음주량으로 1주동안 체지방이 0.3kg 늘었다. 후... 그럼 그렇지. 맘편하게 포기하고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의 술케줄을 미친듯이 즐겼다. 포기 요인을 적어봤다. 하나는 술케줄. 최대한 피해보려 했지만 피할 수 없는 자리도 있다. 술은 안마실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술안주 역시 프로젝트에 알맞는 식단도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