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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못차리면, 벌 받는다. 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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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하고도 딱딱한 주제가 ‘블로터 포럼’ 대문에 걸렸습니다. ‘HTML5′랍니다. 기술 용어인 탓에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이 이해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겁니다. 그러니 딱딱한 주제이죠. 허나 HTML5는 요즘들어 몸값이 후끈 달아오른 따끈한 이슈이기도 합니다. 해가 바뀌면서 주목받는 기술을 꼽을 때면 빠지지 않는 단골이기도 하고요.

우연의 일치일까요. ‘블로터 포럼’을 진행한 뒤 애플 스티브 잡스가 때마침 제대로 한 방 날렸더군요. 아이폰에서 플래시를 지원하라는 어도비를 향해 ‘플래시 대안은 HTML5′라며 ‘어도비는 게으르다’고 심기를 건드린 겁니다.

왜 갑자기 여기저기서 HTML5를 외치는 걸까요. 특정분야 개발자들을 빼고는 대체로 비슷한 반응을 보입니다. HTML에 익숙한 사람도 HTML5 앞에선 꿀 먹은 벙어리마냥 얌전해집니다. 딱딱하고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알아두고 준비해야 할 기술. 이번 ‘블로터 포럼’에선 입문자 눈높이에 맞춰 HTML5를 들여다보고 싶었습니다.

  • 일시 : 2010년 1월27일(목) 오후 5시~7시
  • 장소 : SK커뮤니케이션즈 회의실
  • 참석자 : 윤석찬 다음커뮤니케이션 DNA랩 팀장, 도안구·이희욱·주민영 블로터닷넷 기자

이희욱 | 오늘 주제가 참 어렵다. HTML5 문외한 입장에서 궁금한 점이 많다. 먼저 묻고 싶다. HTML5가 뭔가?

윤석찬 | HTML5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게 아니다. 사연이 길다. 1998년 HTML4.01 이후 웹표준을 개발하는 국제 컨소시엄인 W3C는 XHTML 표준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웹브라우저 전쟁 이후 그 작업에서 웹브라우저 제조사들이 빠졌다. 이후 웹표준의 방향은 XML을 기반한 꽤 이상적인 표준을 만들기 시작했다. 2004년 파이어폭스가 나오고 아작스(Ajax)와 웹2.0이 활성화되면서 문서가 아닌 웹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웹표준의 재정비가 필요했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적 요구를 W3C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웹브라우저 제조사들에게는 W3C의 XHTML2.0과 XML기반 DOM 및 이벤트 핸들러 등은 루비콘 강을 건너는 것이다. 당시 XHTML 문서가 전체 웹에서 5%에 불과했고 웹브라우저 엔진들의 차이 탓에 개발자들은 ‘크로스 브라우징’에 생고생을 하고 있었다. 2004년 W3C의 한 워크샵에서 서로 틀어진 뒤 모질라와 오페라, 애플과 구글은 별도의 ‘웹 하이퍼텍스트 애플리케이션 테크놀로지 워킹그룹’(WHATWG)이라는 공개 표준 그룹을 만들고 새로운 HTML 표준안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것이 바로 HTML5의 시초다.

도안구 | W3C와 웹브라우저 제조사 사이에 그런 의견 다툼이 있었나? 흥미롭다.

윤석찬 | 반목이 오래가지는 않았다. 2006년 팀 버너스 리 경이 ‘리인벤팅 HTML’(Reinventing HTML)이라는 글을 쓰고 WHATWG을 W3C 안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하면서 2007년초께 다시 W3C에 HTML 워킹그룹이 결성됐다. 당시 재미있는 에피소드라면 WHATWG의 개방적 표준 활동에 참여하던 700여명 멤버들이 W3C 안 초청 전문가(Invite Expert) 형식으로 대거 들어왔다는 점이다. W3C 역사상 초유의 일이다. 그 때 나도 함께 했다.

기존 WHATWG 표준 초안을 가져오며 ‘HTML5′라 불렀다. 당시 IE7 개발을 맡았던 MS 유명 아키텍트인 크리스 윌슨이 워킹그룹 의장이 됐고 모질라, 오페라, 애플, 구글 등 모두 참여해 HTML5 표준을 만들고 있다.

주민영 | 복잡한 과정을 거쳤다. HTML5는 왜 만들어지게 됐나?

윤석찬 | 기존 웹브라우저들이 제공하는 웹표준 수준이 조금씩 다르고 기존 스펙의 모호성으로 인해 버그도 많다. 제조사마다 다른 렌더링 엔진을 쓰고 당연히 차이가 있다. 웹 개발자들은 각각 테스트해봐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HTML5의 새로운 문서 형식 제안하고, 이 독타입(DOCTYPE)을 사용할 경우 기존 엔진 문제점들을 고쳐 제공해줘 웹 개발자들을 고생에서 벗어나게 해주자는 취지다.

HTML5 독타입은 매우 간단하다. ‘< !DOCTYPE HTML >’ 이렇게 HTML 파일 맨 앞 줄에 넣어주면 끝이다. 이 뒤에 나오는 코드는 웹브라우저마다 HTML5에 맞춰 렌더링한다. HTML5 표준 초안은 웹브라우저 엔진 개발자들을 위해 만든 것으로, 보다 상세하게 구현 내용을 적고 있다.

두 번째 목적은 동적 웹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리치 웹 기술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멀티미디어를 다루는 ‘canvas’, ‘video’, ‘audio’ 태그를 비롯해 웹브라우저 내 로컬 스토리지를 다루는 돔 API와 드래그앤드롭 API 등 일반 표준 문서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기술이 뒤섞여 있다. 특히 웹 개발자 수고를 덜어줄 ‘웹폼2.0′이라는 표준과 함께 쓰면 보다 멋진 리치 웹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

웹브라우저 안에 DB를 탑재해 로컬 스토리지로 활용해 오프라인에서도 데이터를 싱크해 활용할 수 있다. 구글 G메일 ‘오프라인’ 기능이 그렇게 구현돼 있다.

이희욱 | 리치 웹애플리케이션이라면 플래시나 실버라이트를 얘기할 때 자주들 언급한다. HTML5가 리치 웹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윤석찬 | 웹브라우저 업체 입장에서 리치 웹 기술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다양하다. 제가 참여하고 있는 모질라 커뮤니티의 경우, 웹은 읽을 수 있고(readable), 저장할 수 있고(Indexable), 편집할 수 있어야(editable) 한다고 믿는다. HTML 소스를 보고, 복사를 하고, 고칠 수 있었기 때문에 웹 문서가 비약적인 성공을 했다. 기존 플러그인 기반 리치 웹 기술들, 예컨대 플래시나 실버라이트는 그게 어렵다. 물론 이들도 XML 기술을 통해 이용자화면(UI)을 만들 때 스크립트 언어로 동작을 제어한다. 하지만 결국 읽을 수 없는 ‘바이너리’를 포함하고 있다. 이는 웹 본질과 일치하지 않는다. HTML5가 리치 웹 기술의 선택 가능한 대안으로 자리잡아야 한다.

물론 아직 플래시나 실버라이트에 비해 HTML5가 제한 사항이 많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웹이 나아갈 방향이라고 본다. 구글이나 오페라와 애플도 이러한 점에 동의를 하고 있고 MS 역시 미온적이지만 참여를 하고 있다. 초창기 많은 사람들이 ‘리치 웹 환경에서 HTML5가 성공할 것인가’라는 물음엔 회의적이었다. 지금은 많이 바뀌었다. 이런 ‘블로터 포럼’에도 불려다니는 걸 보면. (웃음)

도안구 | HTML5가 주목 받게 된 특별한 계기나 사건이 있나?

윤석찬 | 아무래도 구글 영향이 컸다. 지난 2009년 4월에 열린 ‘구글 I/O 컨퍼런스’가 전환점이 됐다. 구글은 2008년 첫 구글 I/O 컨퍼런스에서 안드로이드와 구글 기어스를 발표했다. 구글 기어스는 리치 웹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한 웹브라우저 플러그인이었다. 하지만 2009년 컨퍼런스에선 구글 CTO가 첫날 주제로 HTML5를 다루고, 둘쨋날 구글 웨이브를 다뤘다. 그런데 첫날 HTML5를 얘기하면서 ‘HTML5가 대세’란 분위기를 크게 조성했다. 자사 웹브라우저인 ‘구글 크롬’에도 아직 탑재 안 된 HTML5 기술을 파이어폭스와 사파리로 시연할 정도였다. 그러면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구글이 드디어 HTML5에 베팅하는구나. 시장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줬다.

특히 모바일을 보면 완전히 다르다. 지금 PC의 웹브라우저 시장은 IE가 다수이고 파이어폭스, 크롬, 사파리가 따라오는 모양새다. 모바일 웹에서는 유럽 스마트폰 시장은 오페라가, 아이폰은 사파리를 기반하고 있다. 안드로이드폰이 나오면 크롬이 주력으로 들어간다. 모질라를 빼도 메이저 3사다. 결국 IE가 대세가 아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은 PC 못지않게 폐쇄적이다. 이런 상황은 오래 가지 않을 것이고, 결국 범용 리치 웹 환경을 사용하는 것으로 바뀔 것이다. 특히 모바일 웹의 변화가 더욱 빠를 것 같다.

주민영 | 허나 애플 아이폰이 촉발시킨 앱스토어도 개발자 입장에선 큰 기회다.

윤석찬 | 물론 지금은 앱스토어가 유행이다. 돈벌이가 아니라 서비스를 만드는 관점에서 보면, 지금은 앱스토어용 따로, 웹애플리케이션 따로 만드는 식으로 과도기다. 결국 HTML 표준으로 웹 문서를 만들듯 웹애플리케이션도 표준으로 쉽게 만들고 서비스하는 환경이 와야 한다. 폐쇄적인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플레이어도 필요하지만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범용 개발 환경이 웹의 목표이고 지향하는 바다. 웹 개발자들은 이를 간과하면 안된다.

이희욱 | HTML5는 그럼 웹 개발자들을 위한 표준 기술 문서인가?

윤석찬 | 앞서 말했듯이 HTML5는 웹브라우저 엔진 개발자를 위한 스펙이다. 하지만 이 안에는 렌더링 엔진 뿐만 아니라 중요한 리치 웹 기술이 포함돼 있다. 예컨대 크롬이 탭마다 적용한 병렬 프로세스 기능이나 외부와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웹브라우저가 어떻게 처리할 지 규약도 있고, 데스크톱에서 웹브라우저로 드래그앤드롭한 파일을 어떻게 처리할 지에 관한 스펙도 있다. HTML 뿐 아니라 방대한 내용들이 추가되고 있다. 초안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웹 개발자들이 이를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설명 문서들도 함께 만들고 있다.

도안구 | 그 스펙은 계속 추가되고 실제 구현되고 있나?

윤석찬 | W3C 표준 제정 과정을 보면, HTML5는 현재는 초안 단계다. 한 단계 넘어가기 위해 준비 중이고 이는 정해진 내부 프로세스를 따라가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HTML5의 어떤 기술이 웹브라우저에서 구현되고 있고 얼마만큼 사용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현재 PC 기반 웹브라우저에서 HTML5의 주요 기능을 쓰는 데는 아직 무리가 있다.

가장 중요한 건 IE가 아직 안 바뀌었고, 각 웹브라우저 제조사 사이에도 기술적 차이가 있다. 하지만 ‘canvas’, ‘video’, ‘audio’ 태그와 돔 스토리지 등은 어느정도 쓸 수 있는 단계에 와 있다. 올해 초 MS가 공식적으로 IE9에서 HTML5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어느 정도까지 지원할 지 모르겠지만, 올 3월 MIX에서 HTML5 기능을 탑재한 IE9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주민영 | 유튜브비메오 같은 동영상 공유 사이트가 플래시 대신 HTML5를 수용하겠다고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윤석찬 | 유튜브나 비메오 등이 수용한 건 HTML5의 일부다. ‘video’ 태그를 이용해 플러그인 도움 없이도 웹브라우저 만으로도 동영상을 서비스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나 플래시 플러그인을 깔아야만 가능했다. 문제는 동영상 코덱에 있다. 파이어폭스와 오페라는 오픈소스 기반 OGG 테오라(OGG Theora)를 지지해왔다. 하지만 크롬과 사파리는 특허료를 내야하는 H.264 MPEG 포맷을 지원한다. 유튜브와 비메오도 H.264 코덱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파이어폭스도 H.264 코덱을 지원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다. 이에 대해 모질라 제품담당 마이크 셰이버는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파이어폭스가 H.264 코덱을 이용하는 데 1년에 500만 달러 정도의 특허료를 지불해야 하다. 모질라 입장에서 그리 큰 돈은 아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를 통해 서비스 개발자 및 업체 모두 2011년부터 특허료를 내야 한다. 이는 선택 가능한 대안을 중요시하는 모질라의 미션과 배치되는 것이다. 코덱은 물론 웹의 영역은 아니다. 하지만 플러그인들이 오픈웹에 큰 걸림돌이 되듯, 폐쇄형 코덱은 오픈 비디오 환경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

이희욱 | 그럼 유튜브 HTML5 비디오 태그와 파이어폭스의 연동은 영영 안 되는 건가?

윤석찬 | 가능성은 있다. 구글이 지난해 8월, 동영상 코덱 업체 ‘온투(On2) 테크놀로지’를 인수했다. 구글이 온투 코덱을 오픈소스와 특허 무료로 공개하는 거다. 온투 코덱은 플래시와 호환된다. 이러한 계획은 이미 구글도 밝힌 바 있다. 테오라 역시 온투의 과거 버전이 오픈소스화 된 것이다. 오픈 비디오 환경은 이래저래 구글의 결정에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주민영 | 그럼 국제적으로 HTML5가 널리 퍼지고 있는가?

윤석찬 |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게 있다. 구글 첫 화면에서 소스코드를 열어보라. HTML5 독타입이다. 예전 HTML 4.01 독타입을 쓰다가 지난해 하반기에 바뀌었다. 그렇다고 밑에 코드들이 마크업 유효성에 다 통과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 발걸음이 중요하다.

2005년쯤 다음이 첫 화면을 W3C 인증을 통과한 웹표준으로 바꾼 적이 있는데, 당시 많은 사람들이 첫 화면만 웹표준을 적용하면 뭐하냐는 반응들을 보였다. 회사 내부에서 선언적으로 첫화면을 바꿈으로서 모든 웹서비스에 영향을 줘, 많은 것이 바뀌었다. 구글 내부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 리더십이 업계 전반에 영향을 준다.

도안구 | 국내 웹사이트들의 HTML5 도입 현황은 어떤가?

윤석찬 |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HTML5에 대한 웹 개발자들의 관심이 높지는 않다. HTML5 독타입을 쓰면 표준 모드로 동작하므로 사용해도 지장은 없다. 우선 HTML5에 대한 문서자료와 HTML5갤러리HTML5닥터 웹사이트에서 다양한 예제를 살펴보고, 가능한 것부터 해보는 것이 좋겠다.

이희욱 | 그럼 XHTML은 더 이상 개발 되지 않는 것인가?

윤석찬 | 그렇지 않다. 물론 XHTML 2.0 표준 개발은 완전히 멈췄다. 지난해에 그룹이 해체됐다. 하지만 XHTML의 유용성은 그대로 있기에, HTML5 문서를 XHTML로도 표현할 수 있고 이를 위한 독타입을 선언하면 그대로 XHTML 문서로 유효하다. 이를 ‘XHTML5′라고 부른다. XHTML은 여전히 HTML5 안에서 유효하다.

주민영 | HTML5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 것으로 예상하나?

윤석찬 | 가장 큰 수혜자는 기존 웹 개발자다. 요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중고 매킨토시를 산 뒤 코코아 개발환경을 익혀 앱스토어에 애플리케이션을 올리고,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자바를 배워야 한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자신이 가진 웹 기술에 조금만 더 보태면 감탄할 만 한 리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 예컨대 ‘R그래프‘란 서비스를 보면 HTML5를 기반한 각종 비주얼 차트를 서비스 안에 넣을 수 있다.

그러니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더 많은 생각을 갖고 HTML5를 적용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게 결국은 자기에게 보답으로 돌아온다. 전세계에 제공되는 범용 웹브라우저 기반으로 웹애플리케이션을 만들면 모든 개발자가 수혜를 받는다. 결국 이게 정석이다.

웹 산업에서 대형 주자가 폐쇄된 개발 환경과 플랫폼에서 비즈니스하는 것은 당연하다. 좋은 이용자경험(UX)을 주는 것은 칭찬할 만 하다. 중요한 것은, 선택 가능하고 범용적인 웹 기반 플랫폼도 제공돼야 한다. 표준은 죽기도 하고 산업에 밀리기도 한다. 100% 올바르지도 않다. 하지만 없는 것 보다는 낫다.

이희욱 | HTML5 확산을 위한 과제가 있다면?

윤석찬 | 국내에서는 일단 HTML5가 대형 포털이 적용할 만큼 매력이 있느냐의 문제가 있다. 국내에서 이용하는 대다수 웹브라우저가 아직 지원하지 않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파일럿 서비스나 모바일 웹 서비스를 준비하는 사람은 HTML5를 적용해보면 좋겠다. 아이폰용 웹 페이지를 만들 때 ‘video’나 ‘canvas’ 태그 혹은 오프라인 스토리지 기능을 이용하는 아이디어를 내야 한다. 천편일률적인 모바일 페이지는 식상하다. 기왕이면 모바일 웹페이지를 만들 때 ‘엣지있게’ 만들면 좋잖나.

만약 누군가 ‘canvas’ 태그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고 이를 공유하는 서비스를 모바일 웹서비스로 만들었다 치자. 그는 회사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런 점들에 개발자가 좀 더 신경쓰면 좋겠다. 스스로 찾고 배워서 도전해 봤으면 한다.

이희욱 | 새롭고 흥미로운 얘기들을 많이 들었다. 아직은 어렵고 낯선 면이 많다. 리치 웹을 플러그인 없이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내장했다는 얘기가 기억에 오래 남는다. 웹 개발자분들이 좋은 기회로 활용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정보들도 자주 알려주시길 기대한다.


♣ 자료출처 : 블로터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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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Web Develop / 2008/09/01 09:56
오라클 문서 보다가 발견한 단어.
일반 사전에서는 저 단어의 뜻이 '빵 부스러기'라고...
빵 부스러기는 '헨젤과 그레텔'에서 나와야지 왜 오라클에 있냐고;
조금 더 검색해보니 소프트웨어 용어라는 것을 알 수 있겠더군.
단계별 구성 메뉴 등에서 HISTORY 가 남아 이전 링크로 갈 수 있게하는 편리한 기능.
소프트웨어 계의 어른들이 동화 교육에도 소홀치 않았던 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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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홈페이지를 만들어 보았던 사람들 중에 HTML을 공부해 보지 않았던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HTML은 정보(콘텐츠)와 의미(마크업)를 함께 손 쉬운 텍스트로 편집할 수 있어 쉽게 배우고 쓸 수 있었다. 글꼴을 굵게 하려면 <b>굵게</b>,

제목

을 표시하고 싶으면 <h1>제목</h1>이라고 적기만 하면 된다. HTML의 이런 단순함은 웹 상에 사람이 참여하는 토대를 낳게 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90년대 후반 웹 브라우저 업체의 점유율 전쟁 중에 상용 비표준 태그들이 남발되면서 HTML의 기본 정신을 훼손했는가 하면 웹 표준 기구인 W3C도 기계도 이해할 수 있는 완벽한 형태인 XML 전향을 기반으로 XHTML로의 전환을 꾀하였다. 따라서 HTML은 4.01 버전을 끝으로 더 이상 업그레이드 되지 않는 낡은 표준으로 남았다.

2000년대 초반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넷스케이프를 물리치고 웹 브라우저 왕좌에 오르고 난 후 웹 디자인 업계는 안정되는 것 처럼 보였다. 사실 상 웹 프론트 기술은 더 이상의 혁신은 일어 나지 않았고 HTML은 단순 기술로 남아 있었다. 최근 들어 구조와 표현을 분리하는 웹 표준 기반 웹디자인이 부각되면서 CSS 기반 기술이 뜨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HTML은 하급 기술이다.


웹 애플리케이션 전성 시대

그러나 변화는 일어 나고 있었다. 혁신의 단초를 제공하게 된 것은 웹2.0이다. 특히, 블로그나 위키피디아와 같은 사용자 생산 콘텐츠를 담기 위해 '플랫폼 웹'이 지향하는 소프트웨어형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 웹을 기존의 문서 형식의 정보의 제공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데스크톱 소프트웨어와 같은 기능을 제공하고 상호 연결성을 기초로 협업 작업 및 공유 기능을 첨가한 사용자 기반 웹 애플리케이션이 뜨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한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Ajax를 기반한 구글 맵스와 지메일이다.

특히 자신들의 데이터를 XML이라는 표준 포맷으로 전달해 주는 '오픈 API'라는 기술을 제공하면서 전문 개발자 뿐만 아니라 전문 사용자까지 웹 플랫폼에 끌어 들임으로서 사람들이 사용하기 쉽고 편한 기술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해 주고 있다. 오픈 API를 이용하면 자신의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네이버나 다음의 검색 결과나 구글 맵의 위성 지도, 이베이의 중고 상품 목록 같은 것을 쉽게 추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프트웨 플랫폼 벤더들은 공개 표준 기술을 웹 애플리케이션에 접목하는 시도를 계속 하고 있다. XML과 (X)HTML, CSS, 자바 스크립트 같은 웹 표준 기술들을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데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대표적으로 모질라의 파이어폭스 확장 기능, 야후! 위젯, 마이크로소프트의 실버라이트(Silverlight), 어도비의 플렉스(Flex) 및 AIR 등이 여기에 속한다. 애플의 경우, Mac OS의 대시보드 위젯을 시작으로 사파리에서 구동 가능한 웹 애플리케이션을 최근 출시한 아이폰(iPhone)에서도 실행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들 응용 소프트웨어의 대표적인 특징은 XML 혹은 (X)HTML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만들며 CSS로 디자인 및 스타일을 정의하고 자바 스크립트로 기능을 제어 하는 전형적인 웹 기술의 성공을 벤치마킹했다는 데 있다.


HTML5의 탄생


이런 와중에 웹 사이트를 이용하는 기본 도구인 웹 브라우저 업계의 변화 역시 시작 되었다. 깨질것 같지 않았던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아성이 2004년 한 오픈 소스 웹 브라우저에 의해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 모질라 파이어폭스의 세계 점유율은 약 15%, 유럽의 경우 30%가 넘어섰다. 또한, 오페라 브라우저 역시 구글과의 제휴로 무료 배포를 시작 했고 애플도 새로운 Mac OS와 사파리 브라우저를 선 보이면서 자신들의 영역을 구축 했다. 이로서 지금 웹 브라우저 업계는 제 2의 브라우저 전쟁에 돌입한 상태다.

사실 상 앞서 말한 웹 애플리케이션의 변화에는 이러한 마이너 웹 브라우저 업체의 혁신에 힘입은 바 크다. 하지만, 웹 표준화 기구인 W3C는 이러한 변화를 수용할 준비를 하고 있지 못했다. 2004년 W3C의 한 워크샵에서 부터 생긴 의견 차이 때문에 모질라, 애플, 오페라 등은 W3C 밖에서 새로운 버전의 HTML 표준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W3C의 비대한 조직과 시맨틱 웹과 상호 운용이라는 너무 거대한 이상 때문에 현실 웹의 변화에는 거의 관심 없는 상태였다.

이들은 WHATWG라는 공개 그룹을 형성하여 자신들이 만드는 새로운 표준안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 하였다. W3C의 회원사 중심 표준안이 아닌 업계가 진정 원하는 바를 만들기 위해서 였다. 이들은 오랜 공개 토론을 거쳐 Web Form 2.0과 Web Applications 1.0이라는 표준안을 만들어 냈다.

이들 표준안의 철학은 아직 전 세계 웹 사이트의 90%가 넘는 언어인 HTML을 혁신하자는 것이다. 웹 브라우저 업체 입장에서 W3C가 요구하는 새로운 웹 표준은 기존 웹 브라우저를 새로 작성해야 할 정도로 어려운 작업이라는 측면도 있지만 기존 HTML이 가진 가치를 끌어 올려 최대의 효과를 거두자는 데 있다. 즉, 손 쉬운 HTML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브라우저 업체간 불명확했던 처리 방식을 재정의하고 CSS와의 상호 관계를 최대한 맞추면서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손 쉬운 각종 기능들을 추가하는 것이다.


HTML5, 무엇이 달라지나?


WHATWG 활동의 성공은 즉각 W3C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작년 10월 웹의 창시자이자 W3C를 이끌고 있는 팀 버너스 리(Tim Berners-Lee)는 'Reinventing HTML'이라는 글에서 XHTML의 전환 실패와 더불어 새 HTML 작업을 시작할 것을 천명하였다. 이에 제 3지대에서 활동하고 있던 WHATWG의 멤버들은 W3C의 결정에 환영하면서 올해 3월 새로운 HTML 워킹 그룹에 합류하기 시작했다.

이 워킹 그룹 활동에는 몇 가지 고무스러운 점이 있다. 먼저 전직 IE 개발자 이며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IE7 이후의 개발을 총책임을 맡은 크리스 윌슨(Chris Wilson)이 워킹 그룹 의장이 되었다는 점이다. 또한, WHATWG의 표준 작업을 사실상 주도한 이안 힉슨(Ian Hickson)이 첫 표준 초안의 편집자가 된 것이다. 이안은 넷스케이프와 오페라를 거쳐 지금은 구글에서 풀타임 표준 작성가로 활동 중인 젊은 인재이다. 뿐만 아니라 초빙 전문가(Invited Expert)라는 제도를 활용해서 W3C에서는 유래가 없는 500여명의 비회원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통로를 열었다. 이러한 과감한 변화를 통해 W3C의 새 HTML 워킹 그룹은 새 표준의 이름을 'HTML5'라고 명명 하고 WHATWG가 작업하던 대부분의 표준안을 그대로 수용하기에 이른다.

HTML5에서 크게 달라지는 점은 크게 세 가지 이다. 먼저 웹 브라우저 마다 기존의 HTML을 해석하는 방식의 차이에서 오는 혼란을 없애기 위해 구현 방식을 상세하게 기술한 점이다. 기존 HTML의 하위 호환성은 제공하면서 <!doctype html>라는 새로운 DOCTYPE을 가진 경우 각 요소와 속성에 대한 웹 브라우저의 동작 방식이 명확하게 정의했다. 전체 표준안의 상당 부분이 여기에 해당한다.

두 번째는 새로운 HTML 요소를 대거 도입하고 콘텐츠 구조에 불필요한 요소와 속성들을 제거 했다. 웹 문서를 구조적으로 제공 가능한 <header>, <nav>, <footer> 같은 태그 등을 포함하였고 시간, 측정 단위 등 의미를 살린 <time>, <m> 태그 등이 추가 되었다. 대표적인 스타일 요소인 <font>, <strike>와 align이나 background, bgcolor 같은 속성은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

HTML5에서 달라지는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용 스펙들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Web Form에서 다양한 속성들을 추가한 것이다. <input> 태그에 datetime 속성을 넣어주면 웹 브라우저가 자동으로 달력을 표시해 준다. 또한 IE에서만 사용 가능 했던 contenteditable 속성이 표준화 되어 모든 HTML 요소를 사용자가 직접 편집할 수 있게 된다. 특히 innerHTML, embed 같이 많이 사용하면서도 비 표준 영역에 있었던 것들이 대거 포함 된다.

뿐만 아니라 HTML 요소의 드래그앤 드롭, 오디오 비디오 표시, 벡터 그래픽 표시를 위한 각종 요소들을 새로 도입 했다. 그러면서도 <b>, <i> 같은 대표적인 HTML 요소는 없애지 않고 각각 제품명 키워드 같은 강조 요소와 동식물 학명 같은 이탤릭체에 사용하도록 재정의 했다. HTML4와 HTML5 차이점 및 변경 사항은 W3C 기술 노트 번역본 을 참고하면 된다.


HTML5의 미래


많은 사람들이 HTML5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을 자주 본다. 그 대표적인 이유가 W3C 표준안이 되었다 하더라도 웹 브라우저에 적용되는 시기는 매우 오랜 기간이 걸릴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래서인지 이러한 표준안의 변화에 관심 가지는 국내 인터넷 업체나 사람들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이미 HTML5의 많은 기능들이 파이어폭스 2.0과 오페라 9.0에 탑재되어 있으며 올해 안으로 출시될 파이어폭스 3.0에도 많은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오페라와 사파리의 신 버전에도 관련 구현 작업이 진행 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차세대 IE8에서 HTML5의 기능 탑재는 기정 사실화 되고 있다. 우리가 신 기능이 탑재된 브라우저를 볼 날이 이제 머지 않았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라 하겠다.

W3C의 첫 표준 초안(Working Draft)는 올해 8월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을 진행 하고 있고 늦어도 2010년 하반기에는 표준 권고안(Recommendation)으로 만들 예정이다. 웹 브라우저 벤더가 모두 참여한 상태에서 과거의 관례를 살펴 본다면 표준 초안이 만들어 지면 구현이 이미 시작된다고 보면 맞다. 따라서 향후 1~2년 내에 HTML5 표준안을 탑재한 브라우저들을 실제로 보게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내에는 Ajax, 마이크로소프트 실버라이트, 어도비 AIR 등 각종 리치 인터넷 기술이 웹 애플리케이션의 미래인 듯 포장되고 있는 감이 없지 않다. SW 플랫폼을 기반한 리치 인터넷이 차세대 웹의 전부인양 상용 벤더들의 홍보가 과도하게 진행 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우를 범해서는 안되는 것이 웹은 정보 전달의 수단으로 기본에 충실하면서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사용자 경험은 담보로 기존 웹의 장점들을 낡은 기술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이는 브라우저 벤더들의 몫만이 아니다. 누구나 정보와 기능 모두를 제공할 수 있도록 웹의 콘텐츠를 만들고 생산하는 모든 저작자들과 리치 웹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들의 책임이다. HTML5가 중요한 것은 이러한 표준 웹의 근본적인 변화가 시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이야 말로 우리가 함께 만들어 왔던 웹의 미래를 직면하게 되는 순간이다.@


♣ 자료출처 : 윤석찬 (다음 R&D 센터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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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이유에는 수많은 원인들이 있다. 가장 고전적인 원인을 꼽는다면 ‘잘못 결정된 프로젝트 기간과 비용’일 것이다. 또는 요구사항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았거나 빈번하게 수정했기 때문일 수도 있고, 주요 이해관계자의 참여 또는 경영층의 지원이 부족했거나, 제대로 된 프로젝트 계획을 작성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것도 아니면 프로젝트 또는 조직 내부의 정치적인 문제 때문일 수도 있다.

어떤 최악의 프로젝트에서는, 그 모든 요인들이 결합해서 나쁜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그 결과로 참담한 상황을 맞이하기도 한다. 프로젝트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모든 요인들에 대해 살펴보려면 엄청난 지면이 필요할 것이다.

이번 컬럼에서는 가장 중요한 실패 원인 중 하나이지만 잘 거론되지 않는 사실을 하나 소개해 보겠다. 그것은 바로 프로젝트 매니저, 아키텍트의 역할을 혼동한 나머지, 잘못한 책임을 부여하는 것이다. 즉 관리 책임과 기술 책임을 구분하지 않는 문제인데, 가장 중요한 인적자원에 오류가 있는 것이어서 프로젝트의 근본적인 실패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현재의 상황을 살펴보자. 먼저, 지금 당장 아무 구인구직 사이트든 가서 확인해보라. 다음과 같은 글을 쉽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PM 모집: 자격 요건은 다음과 같음]
C/C++, Java, DBMS를 능란하게 구사 가능해야 함
UML 등을 활용한 설계 능력이 뛰어나야 함
고객과의 원활한 의사소통 및 협상이 가능해야 함
교육 및 프레젠테이션 스킬이 뛰어나야 함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의 관리 능력이 능숙해야 함
기술사, PMP, CISA 등의 자격증 우대


위와 같은 사람을 구하려고 한다면 장담컨대 거의 확실하게 구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 업계에 그런 스펙을 갖춘 사람도 드물지만, 그런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구인 업체에서 어떻게 평가하고 판단할 수 있겠는가? 또한 충분한 대우는 가능할까?


멀티 플레이어에 대한 무지 또는 욕심

프로그래밍 능력의 경우 면접 시 테스트 프로그래밍을 통해 어느 정도 평가를 할 수도 있겠지만, 설계 능력과 관리 능력의 경우 테스트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

위와 같은 사람을 구하는 것은 그저 업체의 욕심일 뿐이다. 프로그래밍 능력, 설계 능력, 관리 능력을 모두 갖춘 그런 자원이 거의 없는 것이 국내 업계의 현실이다. 개인 탓이 아니라 시대가 그렇다.

기술 쪽을 살펴보면, 지금은 코볼로 개발을 하던 1980년대가 아니다. 그때에는 코볼 하나만 알면 모든 것이 해결되었지만 지금은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다. 관리 쪽도 만만치 않다. 비즈니스 환경을 전반적으로 이해해야 하고, 정치력도 필요하고, 문서 작성, 프레젠테이션을 잘 해야 하는 등 고도의 스킬이 필요해졌다. 그리고 관리와 기술은 서로 다른 분야이다.

하지만 주요 인적자원의 실제 업무를 이해하지 못한 채로, 멀티 플레이어(또는 업계 용어로 올라운드 플레이어)를 뽑으려고 노력하는 업체들이 참으로 많다. 그것은 무지 또는 욕심. 둘 중의 하나이다.


잘못된 역할 배정의 문제

위에 예를 든 구인 공고를 보면 알겠지만 그 제목은 어쨌거나 ‘PM 모집’이다. 즉 프로젝트 매니저를 뽑는 것이다. 그런데 세부 사항을 보면 도통 프로그래머를 뽑는 것인지, 설계자를 뽑는 것인지, 관리자를 뽑는 것인지 헷갈린다.

물론 척박한 국내의 IT 현실에 비추어 볼 때, 프로젝트에서 수많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그런 멀티 플레이어를 선호하는 상황을 인정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다. 하지만 바로 그런 잘못된 판단 또는 욕심이 바로 프로젝트를 실패하게 만든다.

일단 프로그래머의 경우 모든 사람들이 익히 잘 아는 역할이므로 논외로 치고, 소프트웨어 아키텍트와 프로젝트 매니저의 역할을 생각해보자.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는 설계자이다. 개발을 위한 ‘소프트웨어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큰 그림의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디자인하고, 개개의 프로그래머들이 작업해야 할 서브 시스템과 컴포넌트를 정의하는 사람이다. 또한 테스트 엔지니어들과 함께 테스트 요구사항을 수립하기도 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의 전 과정에서 중요한 기술 책임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이다.

프로젝트 매니저는 관리자이다. 프로젝트의 진행을 위한 ‘프로젝트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프로젝트 계획을 수립하고, 개개의 팀원들이 작업해야 할 프로젝트 활동을 시간과 비용 개념을 갖고서 정의하는 사람이다. 또한 품질 담당자와 함께 품질 보증을 위한 활동을 수립하기도 하면서, 프로젝트의 전 과정에서 관리 책임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이다.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높은 수준의 디자인을 계획하고 책임지는 사람이고, 프로젝트 매니저는 프로젝트 관리를 위한 여러 활동들을 계획하고 책임지는 사람이다. 기술 활동과 관리 활동은 분명히 다른 것이다.

하지만 많은 업체들이 그것을 혼동함으로써 재앙을 불러온다. 마치 프로젝트 매니저가 프로그래밍도 잘 알아야 하고, 설계도 잘 해야 하고, 관리도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작은 규모의 프로젝트에서는 단 한 명이 모든 역할을 다 수행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것은 아주 예외적인 것이다.


기술 책임자와 관리 책임자는 구분되어야 한다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서 프로젝트 매니저의 역할과 아키텍트의 역할은 명확히 구분될 필요가 있다. 물론 두 사람이 상호 신뢰 하에 관리 책임자, 기술 책임자로서 긴밀하게 협조해야 하는 것은 자명하다.

그러므로 이 컬럼의 진지한 충고는, 프로젝트 매니저와 아키텍트의 역할을 제대로 구분하고 적합한 사람을 각각의 역할에 배정하라는 것이다. 그런 사람이 없어서 못 쓴다고 항변하는 업체들도 있을 것이다. 글쎄,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 있겠는가? 그것은 시간을 갖고 업체 스스로 양성을 하든, 경쟁 업체에서 스카우트를 하든, 해외에서 데려오든 해당 업체가 판단할 일이다.

프로젝트의 실패. 그것은 바로 소프트웨어와 프로젝트의 본질을 무시하고 인적자원의 중요성을 무시한 행동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가 아닐까 필자는 생각한다. 그래서 필자는 다음의 주장을 명백히 강조하고 싶다.

“기술 책임자와 관리 책임자는 구분되어야 한다” 그것은 CEO와 CTO가 구분되어야 하는 것과 같은 개념이다. 만일 무지하여 그러한 구분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거나, 또는 비용 절감의 욕심에 사로잡혀 고의적으로 그것을 행하지 않는다면, 프로젝트는 필히 재앙으로 보답할 것이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의 역사는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


♣ 자료출처 : 류한석(피플웨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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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최고 페이지랭크 값은 몇일까? 현재까지는 6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6이라는 점수는 매우 특별한 경우라고 볼 수 있고, 대체적으로는 5를 받으면 최고 점수라고 볼 수 있다. 올블로그, 미디어몹 등도 모두 5점을 받고 있다.

페이지랭크는 구글이 사용하는 검색 순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일종의 알고리즘으로, 페이지랭크 값이 높으면 검색엔진의 상위 랭크가 가능하다. 그리고, 구글의 한국 공식 블로그의 메인페이지 랭크 값이 7이기 때문에 멀지 않아 7값을 갖는 블로그가 출현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최근 ZDNET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ZDNET 전문블로그 서비스는 블로그스피어 전체적인 페이지랭크 값을 올리는데 일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ZDNET 메인페이지의 랭크 값은 네이버, 다음보다 높은 무려 8점을 받고 있다. ZDNET 한국 서비스의 랭크값이 높은 이유는 ZDNET 영문페이지에 직접 링크를 받고 있기 때문으로, ZDNET 영문의 메인페이지는 랭크 9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ZDNET 전문블로그는 ROBOT.txt으로 막아놓은 네이버 블로그를 제외한다면, 팔글을 포함해서 ENTClic@blog, 피플웨어, 스마트플레이스, 왕멀 블로그 그리고 Inuit Blogged. 이들 블로그의 현재 페이지랭크 값도 상당히 높은 편이기 때문에 ZDNET의 링크가 오랫동안 살아있다면 현재의 랭크 6을 받고 있는 네이버나 랭크 7인 다음보다 높은 점수를 받는 블로그의 출현도 불가능하진 않다.

외국의 경우 페이지랭크 값을 올리기 위해 유료 광고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웹 표준을 만들어가는 월드 와이드 웹 컨소시움의 경우 최고 점수인 10점을 받고 있는데, W3C는 페이지랭크 9점짜리 페이지에 1년 고정링크 광고를 년 1000달러를 받고 팔고 있다. 이 광고 페이지는 웹사이트 이름과 링크만 제공한다는 점을 상기한다면, 완전히 페이지랭크 상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구글의 시장 점유율이 높은 외국의 경우, 페이지랭크에 유리하다는 이유로 기업 홍보창구로 블로그를 활용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웹검색이 거의 활성화되어 있지 않아서 큰 의미는 없을 것이다.

아무튼, ZDNET의 이번 기획은 한국 블로고스피어의 페이지랭크 값을 올리게 될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구글과 야후 검색결과의 상위에 블로그 노출이 더욱 많아지리라는 시나리오를 그릴 수 있을 것이다. @


♣ 자료출처 :  http://www.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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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그동안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인터넷 실명제가 국회 본 회의서 통과됐다.

이번 개정안 통과로 포털, 기업체 사이트는 물론 정부부처 관련 사이트에도 글을 올릴 때 본인인지를 확인하는 인터넷 실명제가 제한적으로 적용된다. 이 법은 최소 평균 방문자 10만 명 이상인 포털이나 공공기간 사이트 등에 적용될 예정이지만 10만 명이 될 것인지, 100만 명이 될 것인지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불법 정보의 유통 금지라는 조항을 골자로 한 이번 개정안에 해당되는 ‘불법정보’는 △허위의 사실을 적시하여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정보 △정당한 사유 없이 정보통신시스템 등을 훼손하거나 그 운용을 방해하는 내용의 정보 등 이외에도 △법령에 따라 분류된 비밀 등 국가기밀을 누설하는 내용의 정보 △‘국가보안법’에서 금지하는 행위를 수행하는 내용의 정보 등이다.

만약 제한적 인터넷 실명제를 도입하지 않아 시정명령을 받은 뒤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최대 3,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로 명칭된 이번 개정안에서는 본인확인 조항에 구체적 실명확인 방법 등을 제시하지 않고 있어 인터넷 기업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의무는 있는데 방법은 없다」
인터넷 기업들의 하나같은 지적은 이번 개정법안 조항이 주민번호, 모바일 등 명확한 실명확인 방법을 제시하지 않고 있고, 법이 블로그나 까페 등에도 적용되는지에 대한 범위도 명확치 않다는 것이다.

현재 포털 중 실명제를 시행하지 않고 있는 사이트는 대표적으로 다음과 네이트닷컴 등이다. 다음과 네이트닷컴은 인터넷실명제 개정안이 통과됐지만 아직 명확하지 않아 정책을 설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인터넷실명제의 개정안 추후 과정을 지켜본 후 이를 위한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인터넷기업협회 관계자는 "정통망법 본인확인 조항에서 의무는 있는데 방법은 없으며 어떤 방법으로 확인을 해야 하는지 조항도 없다"며 "인터넷 기업이 알아서 하라는 것인데, 이럴 경우 방법과 관련 고객 클레임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점도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정통부 관계자는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아직 정해지지 않아 법이 공포된 후에 이러한 방법에 대해서도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1월중 법이 공포되는 것을 예상하면, 2월경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진행해 7월중 법 적용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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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웹에 버전의 번호를 붙여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지금까지의 웹 발전을 단계적으로 평가해 왔다. 그럼 현재는 어느 정도까지「웹 3.0」시대에 가까워진 걸까?
 
최근에 있었던 한 협의에서 어떤 클라이언트의 애플리케이션은 웹 2.0에 대응될 수 있었다. 틀림없이 이 클라이언트는 현재 넘처 나고 있는 웹 2.0 관련 기사를 닥치는 대로 읽었을 것이다.

필자는 웹 관련 기술의 진화에 대해 설명하고 ‘웹 2.0이란 단순히 하나의 콘셉트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렸다. 결국 그의 애플리케이션에는 실제로 웹 2.0의 콘셉트가 투영되었다. 하지만 이것을 계기로 필자는 웹에 버전의 번호를 붙이는 것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었다.

웹 1.0은 어디로 갔나? 
여명기의 웹은 열기에 들뜬 상태에서 기업이나 개발자 모두 이 새로운 미디어를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해 연구했다. 최초의 시도는 사용자에게 정보를 보내는 것. 적절한 타이밍의 정보 발신을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컨텐츠 관리 시스템이 개발되고 사용되었다.

또, 개인 사이트는 원래 사용자의 자기표현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웹 관련 기술이 진보함에 따라 상황이 변했다.

사용자는 컨텐츠의 소비자이면서 제작자이기도 했다. 한편 웹은 데이터에 따라 결정되고 분화되어 서비스의 세분화도 진행되었다. 그 결과 사이트간 왕래가 용이해 졌다.

현재 웹 2.0의 특징 
웹 2.0의 기폭제가 된 것은 ‘웹을 플랫폼으로서 이용한다’는 생각. 다양한 웹 2.0의 콘셉트 중 주된 요소로는 사용자의 참여, 풍부한 사용자 체험, 데이터의 중요성, 웹 서비스의 활용에 의해 유연하게 결합되는 웹 등을 들 수 있다.

이 콘셉트들을 훌륭히 실현시키고 있는 기업이나 사이트의 성공예를 살펴 보자.

구글 : 웹 2.0의 콘셉트를 활용해 이 정도로 성공을 거둔 기업은 구글 밖에 없다. 구글의 비즈니스 모델은 ‘누구나 액세스 할 수 있는 방대한 양의 웹 사이트와 관련된 데이터’에 근거하고 있다. 사용자는 구글을 통해 정보를 간단히 찾아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임의대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구글에서 제공하는 수많은 서비스는 웹 서비스 경유로 이용될 수 있다.

아마존닷컴(Amazon.com):아마존은 서적의 정보원으로서 뛰어난 지위에 있다. 아마존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구입이 가능한 방대한 양의 서적에 대해 리뷰를 투고하는 기능, 팔리는 순으로 서적을 늘어 놓거나 그 순서를 바꿀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서적 판매 분야에 커다란 혁명을 일으켰다. 또한 아마존은 서적 관련 정보의 데이터베이스를 다른 사이트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시켰고 이것을 일반 웹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베이(eBay):사용자 참여를 진행시킨 예로 이베이만한 사이트가 없다. 이베이는 구조적으로 사용자(구매자 및 판매자)의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발전한다. 또, 이베이의 다양한 기능은 일반 웹 서비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위키피디아(Wikipedia):위키피디아는 온라인상의 협업을 대표하는 예. 사용자는 위키피디아상에서 데이터를 간단하게 추가하고 편집할 수 있다. 위키피디아의 컨텐츠를 이용하는 방대한 사용자들은 스스로 적절한 기사를 확실하게 게재하고 있다.

이러한 예들은 웹 2.0의 콘셉트가 가진 기본 원칙을 나타내고 있다. 위의 세 가지 예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자사의 기능을 웹 서비스 경유로 다른 웹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하려 한다는 것. 다시 말해 위 기업들은 ‘컴포넌트 별로 분화되어 완만히 결합한다’는 웹의 특징을 보다 교묘히 활용하고 있다.
 
협업을 진행시켜 컨텐츠 작성을 사용자의 손에 맡기고 있는 예로 예전부터 있어오던 것이 바로「블로그」. 블로그는 온라인 일기의 작성과 관리를 행하기 위한 간단한 툴에서 웹상에서의 정보 전달을 위한 성숙한 시스템으로 진화했다.
 
웹 2.0의 주요 특징인「협업」과「커뮤니티」. 이것들은 웹 2.0으로의 진화를 뒤좇듯 활성화 되고 있는 오픈소스 및 프리 소프트웨어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중요한 측면이라 할 수 있다.

오픈소스에서는 개발자의 커뮤니티들이 합심하여 소프트웨어의 제작과 개량에 임한다. 또,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규모가 크고 그 소프트웨어에 주목하는 사람이나 작업에 임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문제가 있어도 신속히 발견되어 버그가 적다.
 
웹 2.0의 흐름속에서 나타난 테크놀로지나 어프로치의 예로 예전부터 있었던 것은「Ajax」라는 풍부한 클라이언트 인터페이스 구축을 위한 접근법. Ajax에서는 강력한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데 오랜 세월 사용되어 온 실적 있는 테크놀로지(「자바스크립트(JavaScript)」나「XML」)를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서 설명한 애플리케이션 및 테크놀로지는 현재 이용할 수 있는 것에서 선택했을 뿐이지만 웹 2.0의 모델을 채용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장래 어떠한 것이 출현할 것인지를 예상할 수 있는 힌트를 얻었다.

웹 3.0의 시대는 곧 도래할 것인가? 
웹 2.0의 콘셉트가 우리에게 아주 친숙해진 후 자연스럽게 다음엔 무엇이 나타날까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다음 버전을 웹 3.0이라 부르는 것도 당연한 일. 벌써 떠도는 소문까지 있다.

그럼 다음 버전은 어떠한 변화를 초래할까. 아마 주요 콘셉트는 ‘테크놀로지를 더 이용하기 쉽게 만들고 상시 진행 및 상시 참여의 개념을 추구하며 웹상에 증가하는 일련의 개인정보 공개와 관련해 프라이버시 보호의 필요성’일 것이다.

앞으로의 웹은?
지금까지 웹 그 자체에 대해 공식 발표의 버전 번호를 붙인 게 아니라 커뮤니티가 공동으로 웹에 대해 발전 단계에 따른 번호를 매겨 왔다. 웹의 시작은 정보 전달이 주요 콘셉트였던 웹 1.0. 그것이 사용자의 참여를 중요시하는 웹 2.0으로 진화했다.

그렇다면 급속한 진화를 거듭하는 웹의 다음 모습은 어떠한 양상을 보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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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웹2.0, 웹3.0

다음 티스토리에 이어 네이버가 블로그 시즌2를 공개하면서 웹 2.0을 기반으로 하는 블로그 및 커뮤니티가 2007년 킬러 서비스로 떠올랐다.

4일 네이버가 블로그 시즌2를 공개했다. 블로그 시즌2는 웹 2.0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자유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10여종의 레이아웃을 만들 수 있어 기존 서비스형 블로거들의 기대와 인기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네이버의 블로그 시즌2는 지난해 5월 경쟁 포털인 다음이 테터앤컴퍼니(이하 TNC)와 함께「티스토리」라는 설치형 블로그 서비스를 개시함과 동시에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가 이글루스를 인수하면서 새롭게 준비 중인 싸이월드 프로젝트 C2를 올 상반기 발표할 예정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달 파란도 블로그 스페이스라는 이름의 블로그 시즌2를 선보이기도 했다.

네이버 블로그 사용자는 현재 700만 명 정도고 다음의 서비스형 블로그가 200만 명, 설치형 블로그인 티스토리 이용자가 1만 8000여 명, 싸이월드 이용자는 1900만 명이다.

기존 세 업체의 사용자수를 합쳤을 뿐인데 2800만 명이 넘는 수치가 나온다. 중복 이용자를 감안하더라도 2800만 명은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게다가 올블로그, 이글루스, 테터툴즈 등의 블로그를 이용하는 파워 블로거들까지 합한다면 블로그는 인터넷 상에서 이뤄지는 매우 광대한 커뮤니티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활성화된 블로그 및 커뮤니티 서비스가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 되고 있어 이용자 수가 큰 폭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한 설치형 블로그를 사용하던 블로거들이 설치형 블로그 개념을 서비스형으로 유입시킨 네이버 블로그 시즌2로 옮겨갈 가능성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설치형 블로그 VS 서비스형 블로그

설치형 블로그의 경우 HTML 편집 등 블로거들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메뉴나 서비스를 구성하고 만들수 있고 자신의 도메인처럼 사용이 가능해 파워 블로거들은 형식이 제한적인 서비스형 블로그 보다는 설치형 블로그를 많이 선호해 온 것이 사실.

TNC 테터툴즈는 "자신의 고유한 도메인을 사용할 수 있는 점, 글이나 그림 등 컨텐츠가 온전히 블로거 자신에게 귀속된다는 점, 또한 마음대로 디자인이나 구조를 변경할 수 있다는 점 등으로 인해 파워 블로거들이 설치형 블로그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블로그들이 차기 서비스의 중요한 컨셉으로 '블로그의 자유도'를 꼽고 있다는 점은 그만큼 설치형 블로그의 특장점들이 매력적인 요소라는 점의 반증이라고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설치형 블로그 사용은 HTML 등 기본적인 컴퓨터 지식을 필요로 하고 있다.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꾸미기 위해서는 더 많은 지식을 필요로 한다. 그만큼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요되는 것이다.

때문에 자유도를 강화한 네이버 블로그 시즌2는 블로그 확산과 이동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들도 많다.

네이버는 700만 명의 블로그 이용자를 단기간에 더욱 확산하는 것보다는 타 경쟁 포털들과의 블로그 퀄리티를 차별점으로 그만큼 더 많은 트래픽을 유발하는 기대효과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서비스형 블로그는 설치형 블로그와 비교해 제약이 있는 것이 사실. 일례로 참여, 공유, 개방을 표방하는 웹 2.0을 타깃으로 한다면 원격 블로깅 등의 기능 구현이 필요하지만 네이버의 경우 블로그 시즌2에서 이러한 기능은 제공되지 않고 있다.

원격 블로깅은 태터툴즈나 이글루스 등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로 블로그에 접속하지 않아도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고 편집해 등록할 수 있는 기능이다.

파이어폭스, MS워드 2007, MS 라이브 라이터, 구글 독스, 플리커 등에서 SW 프로그램들이 원격 블로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일부는 네이버의 블로그 시즌2 홍보 영상을 통해 많은 기대를 품었으나 실제로 오픈후 기대보다 실망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디자인에 대한 부분이 많이 달라진 것은 사실이나. 핵심적인 글쓰기의 기본에 대해서는 바뀐것이 별로 없다는 것. 기술적인 면에서도 바뀐 부분은 레이아웃과 관련된 자바스크립트와 스타일, xhtml 정도의 클라이언트 부분이라 비용과 인원만 투입된다면 다른 서비스와 특별히 차이가 날 수 있을 정도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다음 관계자는 "네이버 블로그가 설치형 블로그 개념을 많이 담으려고 한 것은 같지만 파워 블로거들의 경우 여러 기능 때문에 설치형 블로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사용자의 취향과 특성에 따라 절충이나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SK컴즈 이글루서비스팀 관계자는 "기능 구현만 된다면 설치형 블로그나 서비스형 블로그가 특별히 차이가 없을 수 있다"며 "블로그 시즌 2의 경우 싸이월드 미니홈피처럼 장기간 사용자들을 매료시킬 무언가가 필요할 것 같은데 그 부분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고 전했다.

2007년 포털간 블로그를 포함한 커뮤니티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와 함께 서비스 이용자들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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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와 스탠포드 대학에서 만난 안철수 박사는 "사람들의 인식변화를 담고 있는 게 웹2.0의 핵심 키워드이며, 동시다발적인 변화가 디지털화로 이어지면서 '탈권위주의'같은 데 익숙해진 세대들의 감성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안박사 말처럼 웹2.0을 무기로 진땀나는 승부를 벌이고 있는 곳은 대학 벤처창업센터에 입주한 20대 기업인들이다.
연대 신방과 3학년 휴학중인 표철민 위자드웍스(www.wzworks.com)사장은 '개인화포털'이란 이름으로, 광운대 컴퓨터공학과 4학년 박영욱 올블로그(www.allblog.net)사장은 '블로그포털'이란 이름으로 뛰어들었다.
표철민 사장(22)은 싸이월드에, 박영욱 사장(24)은 네이버라는 기득권 플랫폼에 대항하는 오픈플랫폼을 구축하기 시작한 것.
표 사장의 위자드닷컴(http://wzd.com)은 지난 8월 첫 베타서비스이후 회원수 1만명을 넘었으며, 박 사장의 올블로그는 등록 블로그 2만개, 하루 4만3천여명이 방문하는 등 블로그포털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둘은 다르다.
표철민 사장은 웹2.0의 철학중 '철저한 개인화'에, 박영욱 사장은 '민주주의적인 운영을 통한 공유와 참여'에 주목한다.

◆컴퓨터 매니아가 벤처사장으로

표철민 사장은 위자드웍스가 두번째다. 6년전 중학교 3학년 때 '다드림커뮤니케이션'이란 도메인등록대행업체를 만들었다. 국내 최연소 창업자다.
닷컴열풍이 거셀 당시 다드림은 3개월 동안 1억원의 매출을 올렸을 만큼 잘나가다 언론에 보도되면서 문을 닫았다. 삼성이나 LG같은 대기업 고객들에게 학생기업이라는 게 알려지면서 신뢰를 잃은 것이다.
표 사장은 "학교갔 다오면 100만원, 150만원이 입금돼 있었다. 다드림은 한 때 업계 3위까지 갔는데, 언론에 알려진 뒤 망했다. 2004년 초 회사를 접고 모바일특허 3건을 출원한뒤 학교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표철민 사장은 어릴 때부터 컴퓨터 마니아였다. 중고등학교, 대학교 때까지 방송국일을 할 만큼 언론에도 관심이 많다. 다드림 실패 이후 다시 창업을 결심하게 된 것은 대학 2년 때 액센추어 마케팅팀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면서부터다.
"조용히 쉬고 있는데, 미국쪽 뉴스를 접하면서 '촉수'가 움직였다."
표 사장은 올 4월 레지스트리청소 프로그램인 '이지클린(EzClean)'을 만든 김현철씨(컴퓨터산업공학 3학년) 등과 의기투합해 위자드웍스를 창업했다. 위자드웍스에는 연세대에 창업분야, 컴퓨터정보분야 특기자로 입학한 표사장과 김현철씨외에 배재민씨 같은 디자인전국대회 수상자 등 12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박영욱 사장 역시 블로그설치툴 '태터툴즈'와 야후와 네이버 등을 옮겨다니다 재미삼아 만든 올블로그로 창업까지 하게 됐다.
지난 2004년 정보통신부 장관 주최 벤처창업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그 자금으로 최근 RSS 관련 특허 3개를 출원한 것. 올초 자본금 1억5천만원짜리 회사를 만들게 됐다.
박 사장은 "어릴 때부터 컴퓨터가 좋았다. 블로그를 여러개 만들다 보니 갇히지 않은 블로그가 필요했고, 숨은 진주같은 블로거들을 세상에 알리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독특한 기업문화가 창의적인 서비스로

위자드웍스 직원은 12명. 연대공학관 1층 벤처센터에 입주해 있다. 이달 10일까지 직원채용공고도 냈다. 직업과 나이불문.
표철민 사장은 "상근인력은 나를 포함 3명이지만 수요일 팀장회의와 일요일 전체회의를 통해 중요사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우리회사에는 연대 정보특기자회 회장님 등 마니아 전문가들이 많지만, 인턴경력이 있는 직원들도 절반이 넘어 회사로서의 조직문화를 갖추기엔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올블로그는 광운대 벤처창업센터 3층 '생각이 솟아나는 방'과 '열정이 가득 차는 방'이란 이름을 가진 두개방에 입주해 있다. 박영욱 사장 옆에는 개발을 총괄하는 김진중 부사장(29)과 다음과 NHN, 야후코리아를 거쳐 합류한 유정원 부사장(36)을 비롯 7명의 동지들이 있다.
박 사장은 "내년까지 회사규모를 30명까지 키울 계획"이라며 "유정원 부사장과는 '띠동갑'이 될 뻔 했지만, 나이는 회사운영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들이 바라는 세상은 이런 것…개인화포털과 블로그포털

표 사장의 위자드닷컴에서는 PC든 노트북이든 특정 사이트에 로그인하면 내게 맞게 꾸며진 포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윈도를 쓰든 리눅스를 쓰든 인터넷익스플로러든 파이어폭스든 검색은 네이버에서, 뉴스는 다음에서 가져오고 디자인은 내맘대로 고를 수 있는 것.
에이젝스(AJAX)같은 차세대 인터넷기술을 웹상에서 구현했기 때문이다.
박 사장의 올블로그는 사용자가 어떤 블로그를 쓰든 서로 연결시켜 준다. 얼마나 많이 봤느냐, 얼마나 많은 추천이 있었느냐에 따라 메인사이트가 바뀌는 블로그미디어이고, 쉽게 소통할 수 있는 블로그검색사이트기도 하다.
표철민 사장은 "우리는 웹2.0에서 순전히 개인화에만 집중한다. 싸이월드처럼 남에게 보여주는 내모습을 지향하는 게 아니고 현실속 내가 설치하려는 것들을 중심으로 모든 정보가 자유롭게 유통되도록 하는데 관심 있다"고 말했다.
반면 박영욱 사장은 '개인화'보다는 '참여'와 '공유'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1인 미디어인 블로그가 발전하려면 파워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올블로그를 만들었다. 서비스 운영면에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대 벤처사장에게 쏟아지는 기성세대 관심

웹2.0은 블로그, 게시판, e메일, 기사 등 디지털화된 콘텐츠가 서로 어떻게 작용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관계하는지를 가늠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소통'이다.
그래서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위원장 안문석)에서 기구개편 및 사업자분류체계를 논의할 때에도 관심사안이다. 국가가 콘텐츠의 생산과 유통, 이용을 어떻게 활성화할 지, 자율성과 독립성을 침해하지 않는 정치사회적인 제도를 어떤 식으로 보장할 지에 주목하고 있는 것.
독재권력시대에 정의된 방송의 독립성과 공공성을 탈권위주의 시대에는 어떻게 재정립시키느냐의 문제와도 관련있다. 산업에 관심있는 정통부와 공익에 관심있는 방송위가 합쳐진 조직을 만드는 일과도 같은 얘기다.
기성 기업들도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위자드웍스의 서버 및 개발장비는 엔씨소프트가 지원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KTF, LG CNS 등 대기업들과 공동개발 및 개인화솔루션 공급을 협의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중 국내 대형 SI회사와는 개인화솔루션 공급계약을, 이르면 2월중으로 벤처캐피털이나 대기업으로부터 투자도 받게 될 전망이다.
올블로그 역시 기성 기업들이 지원하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서버와 회선 등을 지원하고 있는 것.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 소빅창업투자 등 벤처캐피털들의 관심도 많다.
표철민 위자드웍스 사장은 "위자드닷컴 회원이 늘면 일단 사이트광고가 이뤄지겠지만 매우 개인화된 광고가 미래추세일 것으로 보고 있다"며 "네이버와 계약을 맺지 않으면 콘텐츠를 네티즌에게 보여줄 수 없는 현실이 바뀌고 있다. 개인화는 우리시대의 축복"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위자드웍스는 위자드닷컴 2.0버전에서는 자체 검색엔진을 탑재하고 API(애플리케이션프로그램인터페이스)를 공개해 써드파티들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영욱 올블로그 사장은 "국내 VC와 미국 실리콘밸리 VC들과 투자유치를 이야기 하고 있는데, M&A(인수합병)을 위한 게 아니라 정말 좋은 서비스를 만드는 데 함께 갈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위자드웍스는 일본, 올블로그는 중국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사회문화적인 장벽 때문에 기성 포털들도 쉽지 않았던 해외진출을 '웹2.0'을 무기로 한 어린 벤처들이 성공할 수 있을까.
인터넷 세상에 대한 새판짜기는 해외에서 판가름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자료출처 : 아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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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아웃된 칸에 내용을 채워넣는것과, 내용이 짜여진 상태에서 레이아웃을 생각하는 차이. 그 차이를 div와 table의 차이라고들 "하더라." 페이지의 전체적 로딩속도의 개선과 수정의 용이성, 그리고 스타일시트의 활용수준. 그 정도의 차이가 div와 table의 차이라고들 "하더라." 하지만 아무리 그래봤자 난 table이 더 좋다고 "할란다."

웹표준이라는 걸 보면서 늘 그런걸 생각해보곤한다. 필자가 한참 프로그래밍을 시작할 소싯적 추억스런 이야기에선 인터넷 쓰기를 마치 전보문자 쓰듯이 (ex: 어머님이 아프시니 빨리 집으로 돌아오렴 -> 엄마아픔 등) 해야했었다. 바로 종량제라는 웹 회사들의 어택때문에, 뭐 저정도로 심하진않았지만, 그 전송요금에서 문제도있지만 하드디스크가 무려 메가단위였던, 그러니까 윈도우 xp는 용량때문에 못까는(;;) 안타까운 상황이었기때문에 프로그래밍을 할때 가장 추앙받는 기술은 '작게만들기' 였다. 무조건 작게, 가장 최적화된 용량으로. 정말 비트, 바이트 하나하나 꼼꼼히 체크하며 등록하곤했다. 하드디스크의 엑세스 속도와 그 용량의 한계때문에 작은 프로그램=빠른 프로그램=님하 지존먹으셈 이 됬다는 멋진 설정.

하지만 뭐님의 법칙조차 초월하여 하드디스크의 속도는 증진됬고 cpu역시 앰디가 인텔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며 기가단위로 넘어섰다. 우와, 난 시피유가 기가넘는다는 소리 듣고, 속도 늘리려고 캐쉬메모리를 몇백메가 달아준줄 알았어 (...) 그 결과 "언어"의 창작시기와는 차원이 다를정도로 발전해버린 컴퓨터님 덕분에 정수는 인트, 좀 거슬리는 상수나오면 그냥 따블쓰고, 단어든 문장이든 귀찮으니 그냥 스트링으로 통일하는 신세계가 열리게 됬다.

즈음 웹표준- 이라는 내용을 보자면 바로 이런 생각을 하곤한다. 어차피 랜선의 속도가 Tx급을 돌파해버리고, 누군가가 갑자기 초전도체의 가용온도를 상온까지 내려버린다거나... 뭐 그런다면 어차피 이런거 다 필요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 지금은 비표준지역이 한국에 더 많잖아. 조만간 표준지역이 비표준을 덮어버린다고 해도, 테이블을 위시한 비표준이 더 능률이 좋다면 그건 그거 나름대로 팁- 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이쯤되서 제목에 대해 해명해보자면 DIV라고 무조건 웹표준이고 table 이라고 무조건 비표준이고 뭐 그런건 아니지만 대표적인 명사라서 골랐다. 여담이지만 디자인을 하는 지인들에게 "왜 div를 (표준을) 쓰지않느냐" 라고 물으면, 몇개월전만해도 "안써봤으니까! 테이블로 다 할 수 있는데 그걸 왜 해?" 라고 했다. 지금은 물어보면 "해봤는데 능률이 떨어지더라. 포지션부터 우선순위까지 다 지정해줘야하는 그짓을 언제 다해?" 라고 한다.

언제쯤이면 접속자를 위한 속도개선보다는, 제작자의 제작속도 개선이 더 가치있을 정도가 되려나? 지금도 그런가? (;;)

뭐, 뭔가 위치를 헷갈린듯한 여담은 지워치우고- 논술시간에 이렇게 썼다간 주제가 흐트러진다고 신나게 욕먹을 법하지만 그래도 div는 필자에게 있어 동경의 대상이다. '수정하는 입장' 에선 훨씬 더 편하기때문이다. 물론 비 제작자 입장에서야 둘다 갓뎀이지만 div가 훨씬 더 깔끔해보이는건 사실이다. 아레아 단위가 아니라 데이터 단위로 편집하니까. 한참 GPL이 유행하고 있는 지금시대에 좀 멋진(바꾸기 쉬운) 디자인을 하기위해선 제 2 제작자의 편의를 생각해야 하지않겠나. …라고 말하며, 일단은 테이블을 잘 쓰고있다. 피식. (...)

결론 : div 기반의 위지윅 html 에디터좀 만들어주면 안되겠니?


♣ 자료출처 : Bleaf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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